국회 예산 심의 돌입…전방위 국비 확보전 돌입

입력 2020.11.03 (21:42) 수정 2020.11.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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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어제(2일)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원도는 도 출신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 국비 확보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강원도 관련 예산은 춘천-속초 철도 사업 등에 필요한 7조 1,728억 원입니다.

올해 국비 확보액 6조 7,958억 원보다 5.5% 많습니다.

하지만, 신종바이러스 면역항체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 등 10여 개 사업 예산은 미반영됐습니다.

시한 폐지와 기금 산정 방식 개선을 담은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입법 현안도 해결되고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21대 국회 구성 이후 처음으로 도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아직까지 담지 못한 예산들이 있고 중요한정책과 법률들이 있습니다. 이 예산 정책 법률들이 원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은 강원도의회 의장과 일부 지자체장, 도내 주요 정당의 사무처장 등과 함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권성동/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장 : "강원도의 이익을 위해서는 강원도의 성장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모두 강원도 당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하지만, 정부 예산안에 들어있는 강원도 관련 예산이 오히려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복지 등 관련 분야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고 앞으로도 예산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와 도 출신 국회의원 등의 전방위적 노력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은 다음 달 2일입니다. 이때까지 각 시도의 예산확보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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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예산 심의 돌입…전방위 국비 확보전 돌입
    • 입력 2020-11-03 21:42:18
    • 수정2020-11-03 21:46:32
    뉴스9(춘천)
[앵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어제(2일)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원도는 도 출신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 국비 확보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강원도 관련 예산은 춘천-속초 철도 사업 등에 필요한 7조 1,728억 원입니다.

올해 국비 확보액 6조 7,958억 원보다 5.5% 많습니다.

하지만, 신종바이러스 면역항체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 등 10여 개 사업 예산은 미반영됐습니다.

시한 폐지와 기금 산정 방식 개선을 담은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입법 현안도 해결되고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21대 국회 구성 이후 처음으로 도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아직까지 담지 못한 예산들이 있고 중요한정책과 법률들이 있습니다. 이 예산 정책 법률들이 원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은 강원도의회 의장과 일부 지자체장, 도내 주요 정당의 사무처장 등과 함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권성동/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장 : "강원도의 이익을 위해서는 강원도의 성장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모두 강원도 당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하지만, 정부 예산안에 들어있는 강원도 관련 예산이 오히려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복지 등 관련 분야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고 앞으로도 예산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와 도 출신 국회의원 등의 전방위적 노력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은 다음 달 2일입니다. 이때까지 각 시도의 예산확보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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