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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집중되는 ‘로드킬’…피해 줄이려면?
입력 2020.11.03 (21:55) 수정 2020.11.03 (21:58)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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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만 오천 건 이상 발생하는 로드킬 사고는 가을철인 11월에 집중되는데요.
사고 충격에 급정거하거나 사체를 방치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량 사이로 갑자기 흰 물체가 튀어나오더니, 순식간에 차량과 부딪힙니다.
비 오는 도로 위, 새끼 고라니 한 마리가 차량 앞을 아슬아슬하게 내달립니다.
전북의 한 지방도로.
도로 위로 들어선 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 잇따라 동물 사체들이 발견됩니다.
차선에 그대로 방치된 고라니도 눈에 띕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많아요. 고라니도 나오고 고양이도 나오고 개도 나오고. (운전하실 때 실제로 많이 보셨어요?) 네. 네. 보기야 수없이 보죠."]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6월과 늦가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입니다.
전북권 고속도로에서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 중 한 곳에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인근에 농경지나 야산과 같이 야생동물 서식지가 많은 곳일수록 사고 위험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양훈/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순찰원 : "평소보다 저희가 처리하는 동물 수도 한 30% 정도 많아지기도 하고요. 또 신고도 많이 들어옵니다. 고라니가 많이 들어오고요."]
로드킬이 발생하면 혼자 수습하기 보다는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한 뒤, 도로공사나 지자체 콜센터로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양창길/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시설팀 과장 : "정차를 바로 하게 되면 뒤에 있는 차들이 그걸 인지를 못 해서 사고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바로 갓길로 차를 대시고 후속 조치를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도로 위에서 마주치게 될 때는 상향등을 끄고 경적을 울려 동물을 도로 밖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해마다 만 오천 건 이상 발생하는 로드킬 사고는 가을철인 11월에 집중되는데요.
사고 충격에 급정거하거나 사체를 방치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량 사이로 갑자기 흰 물체가 튀어나오더니, 순식간에 차량과 부딪힙니다.
비 오는 도로 위, 새끼 고라니 한 마리가 차량 앞을 아슬아슬하게 내달립니다.
전북의 한 지방도로.
도로 위로 들어선 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 잇따라 동물 사체들이 발견됩니다.
차선에 그대로 방치된 고라니도 눈에 띕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많아요. 고라니도 나오고 고양이도 나오고 개도 나오고. (운전하실 때 실제로 많이 보셨어요?) 네. 네. 보기야 수없이 보죠."]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6월과 늦가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입니다.
전북권 고속도로에서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 중 한 곳에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인근에 농경지나 야산과 같이 야생동물 서식지가 많은 곳일수록 사고 위험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양훈/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순찰원 : "평소보다 저희가 처리하는 동물 수도 한 30% 정도 많아지기도 하고요. 또 신고도 많이 들어옵니다. 고라니가 많이 들어오고요."]
로드킬이 발생하면 혼자 수습하기 보다는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한 뒤, 도로공사나 지자체 콜센터로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양창길/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시설팀 과장 : "정차를 바로 하게 되면 뒤에 있는 차들이 그걸 인지를 못 해서 사고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바로 갓길로 차를 대시고 후속 조치를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도로 위에서 마주치게 될 때는 상향등을 끄고 경적을 울려 동물을 도로 밖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 11월에 집중되는 ‘로드킬’…피해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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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3 21:58:24

[앵커]
해마다 만 오천 건 이상 발생하는 로드킬 사고는 가을철인 11월에 집중되는데요.
사고 충격에 급정거하거나 사체를 방치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량 사이로 갑자기 흰 물체가 튀어나오더니, 순식간에 차량과 부딪힙니다.
비 오는 도로 위, 새끼 고라니 한 마리가 차량 앞을 아슬아슬하게 내달립니다.
전북의 한 지방도로.
도로 위로 들어선 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 잇따라 동물 사체들이 발견됩니다.
차선에 그대로 방치된 고라니도 눈에 띕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많아요. 고라니도 나오고 고양이도 나오고 개도 나오고. (운전하실 때 실제로 많이 보셨어요?) 네. 네. 보기야 수없이 보죠."]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6월과 늦가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입니다.
전북권 고속도로에서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 중 한 곳에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인근에 농경지나 야산과 같이 야생동물 서식지가 많은 곳일수록 사고 위험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양훈/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순찰원 : "평소보다 저희가 처리하는 동물 수도 한 30% 정도 많아지기도 하고요. 또 신고도 많이 들어옵니다. 고라니가 많이 들어오고요."]
로드킬이 발생하면 혼자 수습하기 보다는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한 뒤, 도로공사나 지자체 콜센터로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양창길/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시설팀 과장 : "정차를 바로 하게 되면 뒤에 있는 차들이 그걸 인지를 못 해서 사고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바로 갓길로 차를 대시고 후속 조치를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도로 위에서 마주치게 될 때는 상향등을 끄고 경적을 울려 동물을 도로 밖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해마다 만 오천 건 이상 발생하는 로드킬 사고는 가을철인 11월에 집중되는데요.
사고 충격에 급정거하거나 사체를 방치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량 사이로 갑자기 흰 물체가 튀어나오더니, 순식간에 차량과 부딪힙니다.
비 오는 도로 위, 새끼 고라니 한 마리가 차량 앞을 아슬아슬하게 내달립니다.
전북의 한 지방도로.
도로 위로 들어선 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 잇따라 동물 사체들이 발견됩니다.
차선에 그대로 방치된 고라니도 눈에 띕니다.
[운전자/음성변조 : "많아요. 고라니도 나오고 고양이도 나오고 개도 나오고. (운전하실 때 실제로 많이 보셨어요?) 네. 네. 보기야 수없이 보죠."]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6월과 늦가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입니다.
전북권 고속도로에서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 중 한 곳에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인근에 농경지나 야산과 같이 야생동물 서식지가 많은 곳일수록 사고 위험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양훈/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순찰원 : "평소보다 저희가 처리하는 동물 수도 한 30% 정도 많아지기도 하고요. 또 신고도 많이 들어옵니다. 고라니가 많이 들어오고요."]
로드킬이 발생하면 혼자 수습하기 보다는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한 뒤, 도로공사나 지자체 콜센터로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양창길/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시설팀 과장 : "정차를 바로 하게 되면 뒤에 있는 차들이 그걸 인지를 못 해서 사고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바로 갓길로 차를 대시고 후속 조치를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도로 위에서 마주치게 될 때는 상향등을 끄고 경적을 울려 동물을 도로 밖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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