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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흥국생명 나란히 4연승…주포 케이타-김연경 맹폭
입력 2020.11.03 (22:21) 연합뉴스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한 경기에서 무려 54점을 기록하며 팀의 개막 후 4연승을 이끌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역시 복귀 후 한 경기 최다인 26점을 쏟아내며 소속 팀 흥국생명의 4연승에 앞장섰다.

KB손보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1-25 25-22 25-19 15-11)로 역전승했다.

KB손보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다.

말 그대로 케이타의 날이었다.

케이타는 1세트에서 다소 부진했다. 8점을 올렸지만, 범실 5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 성공률이 38.88%에 그쳤다.

KB손보는 케이타가 침묵한 1, 2세트를 모두 내주며 무기력하게 패하는 듯했다.

케이타의 진가는 3세트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20-20에서 연속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23-21에선 폭발적인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분위기를 바꿨다.

백미는 5세트였다. 케이타는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3-2에서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이후 연속 서브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홀로 4연속 득점하며 삼성화재를 무너뜨렸다.

10-6에선 코트 밖에서 띄운 공을 그대로 강스파이크로 내리꽂는 묘기에 가까운 득점도 선사했다.

단순히 득점만 많은 게 아니었다. 케이타의 이날 공격 성공률은 59.03%로 5득점 이상 기록한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았다.

남자 프로배구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2년 2월 2일 가빈 슈미트(당시 삼성화재)가 기록한 58점이다. 케이타의 득점은 이 기록에 불과 4점 모자랐다.

김연경의 활약도 대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로 눌렀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4연승, 승점 11을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3위 현대건설은 2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힘들게 경기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18-20에서 상대 팀 황민경의 서브 범실과 루시아의 오픈 공격,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으며 접전이 이어졌다.

이때 현대건설의 실수가 나왔다. 23-23에서 고예림의 서브가 그대로 아웃됐다.

흥국생명은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랠리 끝에 김연경이 밀어 넣기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6점(공격 성공률 53.84%)을 기록했다. 블로킹은 2개, 서브 에이스는 3개를 곁들였다.
  • KB손보·흥국생명 나란히 4연승…주포 케이타-김연경 맹폭
    • 입력 2020-11-03 22:21:39
    연합뉴스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한 경기에서 무려 54점을 기록하며 팀의 개막 후 4연승을 이끌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역시 복귀 후 한 경기 최다인 26점을 쏟아내며 소속 팀 흥국생명의 4연승에 앞장섰다.

KB손보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1-25 25-22 25-19 15-11)로 역전승했다.

KB손보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다.

말 그대로 케이타의 날이었다.

케이타는 1세트에서 다소 부진했다. 8점을 올렸지만, 범실 5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 성공률이 38.88%에 그쳤다.

KB손보는 케이타가 침묵한 1, 2세트를 모두 내주며 무기력하게 패하는 듯했다.

케이타의 진가는 3세트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20-20에서 연속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23-21에선 폭발적인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분위기를 바꿨다.

백미는 5세트였다. 케이타는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3-2에서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이후 연속 서브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홀로 4연속 득점하며 삼성화재를 무너뜨렸다.

10-6에선 코트 밖에서 띄운 공을 그대로 강스파이크로 내리꽂는 묘기에 가까운 득점도 선사했다.

단순히 득점만 많은 게 아니었다. 케이타의 이날 공격 성공률은 59.03%로 5득점 이상 기록한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았다.

남자 프로배구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2년 2월 2일 가빈 슈미트(당시 삼성화재)가 기록한 58점이다. 케이타의 득점은 이 기록에 불과 4점 모자랐다.

김연경의 활약도 대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로 눌렀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4연승, 승점 11을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3위 현대건설은 2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힘들게 경기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18-20에서 상대 팀 황민경의 서브 범실과 루시아의 오픈 공격,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으며 접전이 이어졌다.

이때 현대건설의 실수가 나왔다. 23-23에서 고예림의 서브가 그대로 아웃됐다.

흥국생명은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랠리 끝에 김연경이 밀어 넣기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6점(공격 성공률 53.84%)을 기록했다. 블로킹은 2개, 서브 에이스는 3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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