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투표 곧 종료…출구조사 결과는 언제?

입력 2020.11.04 (07:02) 수정 2020.11.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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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두 시간 있으면 미 동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투표가 종료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한 번 더냐 새 대통령 바이든이냐,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나나 기자, 지금 투표가 시작된 지 제법 됐죠?

[기자]

네, 투표가 시작된 지 17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동부에서 서부 쪽으로 차례로 옮겨가면서 지금은 미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감염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 시간 정도 뒤부터, 역시 이곳 동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투표가 종료되고요.

전체적으로 여덟 시간 뒤에 투표가 끝납니다.

[앵커]

일부 과격 지지자들 때문에 투표소 분위기가 좋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있었는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대부분 주가 삼엄한 경비 태세에 나서긴 했습니다만, 아직 폭력 사태나 과격한 시위는 없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 일부 투표소에서 사소한 문제로 투표소 문을 길게는 30여분 정도 늦게 연 정도의 해프닝만 있었을 뿐입니다.

[앵커]

이번 미국 대선 전례없는 과열 양상이었는데 사전 투표자 수도 상당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선거일 전 미리 투표한 유권자가 1억 명을 넘었습니다.

1억 30만 명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 6천400만 명은 우편 투표했습니다.

전체 투표율은 4년 전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를 예상합니다.

[앵커]

출구조사 결과는 언제 나올까요?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경합 주 대부분의 출구조사 결과도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때처럼 출구조사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투표를 이미 개표하고 있는 남부 주 결과가 관심입니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남부 경합 세 개 주가 여기 포함되는데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투표 결과는 빠르면 한국 시간 10시부터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부 핵심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등 북부 세 개주도 투표 마감 시간은 세 시간 후쯤인데 남부와 달리 사전 투표 개표를 선거 당일까지 금지하고 있어 이곳의 결과는 이곳 시간 오늘 내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미 언론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돌발 사안이 불거질 때마다 판세가 엎치락뒤치락했었는데, 막판 판세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결정적인 경합 주 가운데 박빙 경합 주가 많습니다.

여론조사 조금 앞선다고 유불리 따지기 어렵습니다.

4년 전 대선 때처럼 오늘 투표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적 지지자들 얼마나 나올지 봐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를 놓고 소송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선거가 끝난 뒤 상황도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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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투표 곧 종료…출구조사 결과는 언제?
    • 입력 2020-11-04 07:02:25
    • 수정2020-11-04 0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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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두 시간 있으면 미 동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투표가 종료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한 번 더냐 새 대통령 바이든이냐,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나나 기자, 지금 투표가 시작된 지 제법 됐죠?

[기자]

네, 투표가 시작된 지 17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동부에서 서부 쪽으로 차례로 옮겨가면서 지금은 미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감염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 시간 정도 뒤부터, 역시 이곳 동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투표가 종료되고요.

전체적으로 여덟 시간 뒤에 투표가 끝납니다.

[앵커]

일부 과격 지지자들 때문에 투표소 분위기가 좋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있었는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대부분 주가 삼엄한 경비 태세에 나서긴 했습니다만, 아직 폭력 사태나 과격한 시위는 없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 일부 투표소에서 사소한 문제로 투표소 문을 길게는 30여분 정도 늦게 연 정도의 해프닝만 있었을 뿐입니다.

[앵커]

이번 미국 대선 전례없는 과열 양상이었는데 사전 투표자 수도 상당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선거일 전 미리 투표한 유권자가 1억 명을 넘었습니다.

1억 30만 명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 6천400만 명은 우편 투표했습니다.

전체 투표율은 4년 전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를 예상합니다.

[앵커]

출구조사 결과는 언제 나올까요?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경합 주 대부분의 출구조사 결과도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 때처럼 출구조사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투표를 이미 개표하고 있는 남부 주 결과가 관심입니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남부 경합 세 개 주가 여기 포함되는데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투표 결과는 빠르면 한국 시간 10시부터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부 핵심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등 북부 세 개주도 투표 마감 시간은 세 시간 후쯤인데 남부와 달리 사전 투표 개표를 선거 당일까지 금지하고 있어 이곳의 결과는 이곳 시간 오늘 내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미 언론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돌발 사안이 불거질 때마다 판세가 엎치락뒤치락했었는데, 막판 판세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결정적인 경합 주 가운데 박빙 경합 주가 많습니다.

여론조사 조금 앞선다고 유불리 따지기 어렵습니다.

4년 전 대선 때처럼 오늘 투표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적 지지자들 얼마나 나올지 봐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를 놓고 소송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선거가 끝난 뒤 상황도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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