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바이든 캠프는?

입력 2020.11.04 (21:28) 수정 2020.11.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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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후보 캠프는 일단 지금 개표상황에 신중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애리조나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우편투표 개표에서도 예상대로 앞서나가자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바이든 후보의 정치적 기반이죠,

델라웨어 윌밍턴에 나가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금철영 특파원!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한 부분도 있어요.

바이든 캠프는 지금 어떤 분위기입니까?

[기자]

바이든 후보 캠프는 일단 현재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데로 흘러간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트럼프 캠프와 바이든 캠프 모두 서로 승리를 주장하는 박빙의 상황이지만 우편투표 결과가 다 집계되면 결국 이기지 않겠냐는 분위깁니다.

바이든 후보가 이곳 윌밍턴에 마련된 연설무대에 오른 이후로는 좀 더 낙관적으로 상황을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경합 주인 애리조나의 승세가 굳혀지면서 바이든 후보 캠프의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고 하겠습니다.

애리조나주는 지난 4년 전 대선에서 당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3.5% 포인트 차로 이긴 곳입니다.

특히 지난 72년 동안 민주당이 대선에서 단 한 번만 공화당에 이겼던 곳이기도 해서 애리조나의 승리는 민주당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펜실베니아와 위스콘신 미시건, 이른바 북부 3개주의 개표 상황. 바이든 쪽에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경합 주 가운데 북부 3개 주 이른바 러스트 벨트는 공업지대와 도시가 많아서 한때 민주당의 텃밭으로도 불렸는데, 4년 전 대선에서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었죠.

이번에는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는 게 바이든 캠프 입장인데, 펜실베이니아는 특히 바이든 후보의 고향이기도 해서 대선 직전 사흘간 바이든 후보가 고향 스크랜튼을 연속해서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되면서 위스콘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지르면서 민주당의 기대감은 크게 높아진 상탭니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결과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우편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깁니다.

펜실베이니아의 우편투표 결과가 더해져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낙관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겨냥해 개표중단과 소송전까지 예고한 터여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윌밍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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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4 21:28:54
    • 수정2020-11-04 2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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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후보 캠프는 일단 지금 개표상황에 신중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애리조나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우편투표 개표에서도 예상대로 앞서나가자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바이든 후보의 정치적 기반이죠,

델라웨어 윌밍턴에 나가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금철영 특파원!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한 부분도 있어요.

바이든 캠프는 지금 어떤 분위기입니까?

[기자]

바이든 후보 캠프는 일단 현재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데로 흘러간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트럼프 캠프와 바이든 캠프 모두 서로 승리를 주장하는 박빙의 상황이지만 우편투표 결과가 다 집계되면 결국 이기지 않겠냐는 분위깁니다.

바이든 후보가 이곳 윌밍턴에 마련된 연설무대에 오른 이후로는 좀 더 낙관적으로 상황을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경합 주인 애리조나의 승세가 굳혀지면서 바이든 후보 캠프의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고 하겠습니다.

애리조나주는 지난 4년 전 대선에서 당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3.5% 포인트 차로 이긴 곳입니다.

특히 지난 72년 동안 민주당이 대선에서 단 한 번만 공화당에 이겼던 곳이기도 해서 애리조나의 승리는 민주당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펜실베니아와 위스콘신 미시건, 이른바 북부 3개주의 개표 상황. 바이든 쪽에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경합 주 가운데 북부 3개 주 이른바 러스트 벨트는 공업지대와 도시가 많아서 한때 민주당의 텃밭으로도 불렸는데, 4년 전 대선에서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었죠.

이번에는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는 게 바이든 캠프 입장인데, 펜실베이니아는 특히 바이든 후보의 고향이기도 해서 대선 직전 사흘간 바이든 후보가 고향 스크랜튼을 연속해서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되면서 위스콘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지르면서 민주당의 기대감은 크게 높아진 상탭니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결과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우편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깁니다.

펜실베이니아의 우편투표 결과가 더해져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낙관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겨냥해 개표중단과 소송전까지 예고한 터여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윌밍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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