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러스트벨트에 쏠린 눈…펜실베이니아 결과는 언제?

입력 2020.11.05 (07:11) 수정 2020.1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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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종 승패는 북부 러스트벨트 3개 경합 주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선거인단 20명 갖고 있는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주 연결하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북부 경합주 3 곳 중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바이든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는데, 펜실베이니아는 아직 트럼프 대통령 우위인 상황이죠? 어떻습니까.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는 이 시각 현재 85% 정도 개표가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5% 포인트 가량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 진행될 수록 바이든 후보가 따라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사실 당초 예측대로 가고 있는 거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현장투표분이 먼저 개표가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다가, 바이든 후보에 유리한 우편투표 개표 시작되면 뒤집혀질 가능성 크게 봤었죠.

아직 개표되지 않은 표가 110만여 표 가량인데, 이 가운데는 바이든 후보 지지층이 많은 이 곳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 등 대도시 표가 많아 바이든 후보에겐 유리한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유력 미국 언론들 보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단하긴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앵커]

관건은 남아있는 우편투표분이란 얘긴데요, 트럼프 대통령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이 많은 거 아니겠습니까? 소송도 갈 태세죠.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는 이 곳 시간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도 인정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적어도 그 때는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110만여 표 대부분 우편투표분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우편투표가 바이든 후보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걸로 나오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 강한 불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미 바이든 후보에게 뒤집힌 위스콘신은 재검표 요구했고 미시간에 대해선 개표 중단 소송 제기했으니 펜실베이니아 대해서도 바이든 후보 만약 앞서기 시작하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펜실베이니아 결과 상관없이 미시간 위스콘신 모두 바이든 후보가 이기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은 상당히 어려워지는 상황 됩니다.

지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 이 곳 러스트벨트 3개 주에서 1% 포인트도 채 되지 않는 표차로 이기며 당선에 쐐기 박았었습니다.

이번에도 이 3개 주가 최종 승패 결정짓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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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 러스트벨트에 쏠린 눈…펜실베이니아 결과는 언제?
    • 입력 2020-11-05 07:11:40
    • 수정2020-11-05 0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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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종 승패는 북부 러스트벨트 3개 경합 주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선거인단 20명 갖고 있는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주 연결하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북부 경합주 3 곳 중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바이든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는데, 펜실베이니아는 아직 트럼프 대통령 우위인 상황이죠? 어떻습니까.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는 이 시각 현재 85% 정도 개표가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5% 포인트 가량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 진행될 수록 바이든 후보가 따라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사실 당초 예측대로 가고 있는 거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현장투표분이 먼저 개표가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다가, 바이든 후보에 유리한 우편투표 개표 시작되면 뒤집혀질 가능성 크게 봤었죠.

아직 개표되지 않은 표가 110만여 표 가량인데, 이 가운데는 바이든 후보 지지층이 많은 이 곳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 등 대도시 표가 많아 바이든 후보에겐 유리한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유력 미국 언론들 보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단하긴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앵커]

관건은 남아있는 우편투표분이란 얘긴데요, 트럼프 대통령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이 많은 거 아니겠습니까? 소송도 갈 태세죠.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는 이 곳 시간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도 인정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적어도 그 때는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110만여 표 대부분 우편투표분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우편투표가 바이든 후보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걸로 나오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 강한 불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미 바이든 후보에게 뒤집힌 위스콘신은 재검표 요구했고 미시간에 대해선 개표 중단 소송 제기했으니 펜실베이니아 대해서도 바이든 후보 만약 앞서기 시작하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펜실베이니아 결과 상관없이 미시간 위스콘신 모두 바이든 후보가 이기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은 상당히 어려워지는 상황 됩니다.

지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 이 곳 러스트벨트 3개 주에서 1% 포인트도 채 되지 않는 표차로 이기며 당선에 쐐기 박았었습니다.

이번에도 이 3개 주가 최종 승패 결정짓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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