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 본격 활동…“서울·부산시장 무공천 약속 못 지켜 사과”

입력 2020.11.05 (18:31) 수정 2020.11.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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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0 더혁신위원회’가 오늘(5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혁신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최근에 혁신안 중 하나인 재보궐 공천 안하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 이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유불리만 따지면 약속 지키는 게 나을텐데, 우리당이 떳떳하냐를 떠나 40% 유권자들이 서울, 부산시장 선거 선택권을 침해 받는 방법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고민의 큰 지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헌을 만들 때의 취지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개선하는 그런 특단의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후보 공천을 결정하더라도 당헌의 개정 취지는 최대한 살려 이런 일들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민주 진영 내부에서의 아쉬움과 비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의 진전에 반대하는 세력이 이번 결정을 비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실력도 없는데 서울시장 선거에 무임 승차하자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질적 책임은 정권 재창출을 통해 민주개혁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그런 고민 속에서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 선택한 것을 국민이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지은 국제대변인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혁신하고 올바른 평가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4선부터 한 지역구에서 연임할 때 감점하는 제도, 의정활동을 주기적 평가해 공개하는 방안 등 우리 구성원들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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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5 18:30:59
    • 수정2020-11-05 19:27:19
    정치
더불어민주당 ‘2020 더혁신위원회’가 오늘(5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혁신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최근에 혁신안 중 하나인 재보궐 공천 안하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 이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유불리만 따지면 약속 지키는 게 나을텐데, 우리당이 떳떳하냐를 떠나 40% 유권자들이 서울, 부산시장 선거 선택권을 침해 받는 방법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고민의 큰 지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헌을 만들 때의 취지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개선하는 그런 특단의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후보 공천을 결정하더라도 당헌의 개정 취지는 최대한 살려 이런 일들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민주 진영 내부에서의 아쉬움과 비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의 진전에 반대하는 세력이 이번 결정을 비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실력도 없는데 서울시장 선거에 무임 승차하자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질적 책임은 정권 재창출을 통해 민주개혁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그런 고민 속에서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 선택한 것을 국민이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지은 국제대변인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혁신하고 올바른 평가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4선부터 한 지역구에서 연임할 때 감점하는 제도, 의정활동을 주기적 평가해 공개하는 방안 등 우리 구성원들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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