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미 대선 결과에 촉각…우리 정부 대응은?
입력 2020.11.05 (21:19)
수정 2020.11.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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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국 중요한건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겁니다.
청와대는 오늘(5일) 대통령 주재로 NSC와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오늘 회의에서 어떤 애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이어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청와대가 언론에 공개한 회의 결과는 다소 원론적입니다.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미국과 협력하겠다, 이를 위해 한미 간 외교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거시경제와 통상,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도 다각도로 점검했다고 했는데요, 오늘 회의는 예상보다 1시간 정도 길어졌는데, 당선자와 확정 시기 등 여러 변수를 놓고 시나리오별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표 상황이 복잡해 검토할 것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겁니까?
[기자]
축하 메시지 발송이나 당선자와의 전화 통화도 언제 추진될 지 불투명합니다.
일단 전례에 따르더라도, 한 쪽이 승복 선언을 해야만 가능한 절차들입니다.
정부는 다만, 누가 당선자가 되든 비핵화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란 점을 강조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등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강경화 장관이 이번 주말 미국에 가죠? 누구를 만나는 겁니까?
[기자]
이번 방미는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데,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남은 만큼 정부 간 협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바이든 캠프나 민주당 인사들과의 접촉에 더 관심이 쏠릴 수 있는데요, 강 장관은 워싱턴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 대선 뒤 동향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결국 중요한건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겁니다.
청와대는 오늘(5일) 대통령 주재로 NSC와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오늘 회의에서 어떤 애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이어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청와대가 언론에 공개한 회의 결과는 다소 원론적입니다.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미국과 협력하겠다, 이를 위해 한미 간 외교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거시경제와 통상,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도 다각도로 점검했다고 했는데요, 오늘 회의는 예상보다 1시간 정도 길어졌는데, 당선자와 확정 시기 등 여러 변수를 놓고 시나리오별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표 상황이 복잡해 검토할 것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겁니까?
[기자]
축하 메시지 발송이나 당선자와의 전화 통화도 언제 추진될 지 불투명합니다.
일단 전례에 따르더라도, 한 쪽이 승복 선언을 해야만 가능한 절차들입니다.
정부는 다만, 누가 당선자가 되든 비핵화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란 점을 강조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등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강경화 장관이 이번 주말 미국에 가죠? 누구를 만나는 겁니까?
[기자]
이번 방미는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데,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남은 만큼 정부 간 협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바이든 캠프나 민주당 인사들과의 접촉에 더 관심이 쏠릴 수 있는데요, 강 장관은 워싱턴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 대선 뒤 동향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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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05 21:19:23
- 수정2020-11-05 22:17:30
[앵커]
결국 중요한건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겁니다.
청와대는 오늘(5일) 대통령 주재로 NSC와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오늘 회의에서 어떤 애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이어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청와대가 언론에 공개한 회의 결과는 다소 원론적입니다.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미국과 협력하겠다, 이를 위해 한미 간 외교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거시경제와 통상,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도 다각도로 점검했다고 했는데요, 오늘 회의는 예상보다 1시간 정도 길어졌는데, 당선자와 확정 시기 등 여러 변수를 놓고 시나리오별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표 상황이 복잡해 검토할 것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겁니까?
[기자]
축하 메시지 발송이나 당선자와의 전화 통화도 언제 추진될 지 불투명합니다.
일단 전례에 따르더라도, 한 쪽이 승복 선언을 해야만 가능한 절차들입니다.
정부는 다만, 누가 당선자가 되든 비핵화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란 점을 강조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등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강경화 장관이 이번 주말 미국에 가죠? 누구를 만나는 겁니까?
[기자]
이번 방미는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데,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남은 만큼 정부 간 협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바이든 캠프나 민주당 인사들과의 접촉에 더 관심이 쏠릴 수 있는데요, 강 장관은 워싱턴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 대선 뒤 동향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결국 중요한건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겁니다.
청와대는 오늘(5일) 대통령 주재로 NSC와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오늘 회의에서 어떤 애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이어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청와대가 언론에 공개한 회의 결과는 다소 원론적입니다.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미국과 협력하겠다, 이를 위해 한미 간 외교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거시경제와 통상,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도 다각도로 점검했다고 했는데요, 오늘 회의는 예상보다 1시간 정도 길어졌는데, 당선자와 확정 시기 등 여러 변수를 놓고 시나리오별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표 상황이 복잡해 검토할 것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겁니까?
[기자]
축하 메시지 발송이나 당선자와의 전화 통화도 언제 추진될 지 불투명합니다.
일단 전례에 따르더라도, 한 쪽이 승복 선언을 해야만 가능한 절차들입니다.
정부는 다만, 누가 당선자가 되든 비핵화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란 점을 강조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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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이 이번 주말 미국에 가죠? 누구를 만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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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데,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남은 만큼 정부 간 협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바이든 캠프나 민주당 인사들과의 접촉에 더 관심이 쏠릴 수 있는데요, 강 장관은 워싱턴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 대선 뒤 동향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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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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