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효과’ V리그 강타…슈퍼 쌍둥이 “리더십도 최고”

입력 2020.11.05 (22:01) 수정 2020.11.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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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성적과 흥행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밝힌 김연경 효과의 핵은 언니 리더십이네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50%에 육박하는 공격 성공률과 서브는 1위, 득점은 전체 4위.

김연경은 배구 여제다운 위용으로 코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공격은 물론 수비 주요 부문 '톱 10'에 들 정도의 만능 활약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4연승으로 이끌며 김연경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과찬이신 것 같고요. 어쨌든 제가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됐다는 거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슈퍼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는 김연경의 '언니 리더십'이 팀을 변화시켰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다영/흥국생명 : "언니가 오면서 팀이 끈끈함, 단합도 되게 좋아지고, 활력이 밝은 에너지가 많이 찬 것 같아서 (좋아요)."]

[이재영/흥국생명 : "분석하는 것도 언니가 세세하게 얘기를 해주고 그런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컵 대회 우승 실패와 전력 평준화로 김연경은 늘 긴장 속에 매 경기 코트에 들어섭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말이 쑥 들어간 것 같아요. 너무 쑥 들어가서 사실 좋아요. 쉽게 오는 우승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던 것 같아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1년 만에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

흥국생명의 성적은 물론 여자배구의 흥행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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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효과’ V리그 강타…슈퍼 쌍둥이 “리더십도 최고”
    • 입력 2020-11-05 22:01:52
    • 수정2020-11-05 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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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성적과 흥행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밝힌 김연경 효과의 핵은 언니 리더십이네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50%에 육박하는 공격 성공률과 서브는 1위, 득점은 전체 4위.

김연경은 배구 여제다운 위용으로 코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공격은 물론 수비 주요 부문 '톱 10'에 들 정도의 만능 활약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4연승으로 이끌며 김연경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과찬이신 것 같고요. 어쨌든 제가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됐다는 거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슈퍼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는 김연경의 '언니 리더십'이 팀을 변화시켰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다영/흥국생명 : "언니가 오면서 팀이 끈끈함, 단합도 되게 좋아지고, 활력이 밝은 에너지가 많이 찬 것 같아서 (좋아요)."]

[이재영/흥국생명 : "분석하는 것도 언니가 세세하게 얘기를 해주고 그런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컵 대회 우승 실패와 전력 평준화로 김연경은 늘 긴장 속에 매 경기 코트에 들어섭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말이 쑥 들어간 것 같아요. 너무 쑥 들어가서 사실 좋아요. 쉽게 오는 우승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던 것 같아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1년 만에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

흥국생명의 성적은 물론 여자배구의 흥행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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