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네바다서도 ‘유권자 사기’ 소송…무더기 소송전

입력 2020.11.06 (00:20) 수정 2020.11.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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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개표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5일(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도 '불복'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했거나 격차가 줄어든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주에서 전날 법적 공방에 나선 데 이어 추가 소송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위스콘신주에선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캠프가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네바다주에서 최소 1만명이 불법 투표했다고 주장하며 소송 제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캠프 측은 더는 네바다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투표가 이뤄졌다며 '유권자 사기'를 주장할 것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회견에는 리처드 그리넬 전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대행과 애덤 락살트 전 네바다주 법무장관, 맷 슬랩 미국보수연합 의장, 마이클 맥도널드 네바다주 공화당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개표 과정에서 공화당 참관인 접근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아주에서도 접수시한을 넘긴 우편투표가 포함되지 않게 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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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캠프, 네바다서도 ‘유권자 사기’ 소송…무더기 소송전
    • 입력 2020-11-06 00:20:20
    • 수정2020-11-06 00:21:11
    국제
미국 대선 개표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5일(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도 '불복'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했거나 격차가 줄어든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주에서 전날 법적 공방에 나선 데 이어 추가 소송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위스콘신주에선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캠프가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네바다주에서 최소 1만명이 불법 투표했다고 주장하며 소송 제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캠프 측은 더는 네바다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투표가 이뤄졌다며 '유권자 사기'를 주장할 것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회견에는 리처드 그리넬 전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대행과 애덤 락살트 전 네바다주 법무장관, 맷 슬랩 미국보수연합 의장, 마이클 맥도널드 네바다주 공화당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개표 과정에서 공화당 참관인 접근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아주에서도 접수시한을 넘긴 우편투표가 포함되지 않게 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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