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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단지 정전…“복구 시일 걸릴 것”
입력 2020.11.07 (06:46) 수정 2020.11.07 (07:0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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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남구 석유화학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업체들의 전력 공급이 한때 중단됐는데요.

공정을 복구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유화학 공장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굳은 연료를 태우는 작업 때문입니다.

어제 오전 11시 30분쯤,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식회사 한주의 송전 선로가 훼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대한유화와 동서석유화학 등 공단에 입주한 14개 업체의 전력공급이 20분가량 중단됐습니다.

[송영대/한주 동력팀 : "(완충 저류조 시설) 설치 작업을 하면서 크레인이 우리 회사의 유로 송전 선로 쪽에 근접하다 보니 근접으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당시 울산시 발주로 공단의 유해물질 임시저장을 위한 완충 저류조 시설의 바닥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철근 구조물을 크레인으로 내리는 작업 중 크레인 붐대가 고압선에 접근하자 자기장으로 불꽃이 일며 선로가 훼손됐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입니다.

20여 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공장 대부분이 가동을 멈추면서 상당수 업체의 생산공정이 중단됐습니다.

특히 배관 속에 굳은 연료를 태워 없애고, 남은 찌꺼기를 청소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해 공정이 정상화되려면 적어도 이틀은 걸릴 전망입니다.

[피해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공장 가동 준비를 하는 중인데 최소 제품이 나올 때까지가 2일 정도 소요돼요,"]

이곳은 지난 2011년에도 5분가량의 정전으로 3백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만큼 이번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울산시는 현장 실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시공사를 통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 울산 석유화학단지 정전…“복구 시일 걸릴 것”
    • 입력 2020-11-07 06:46:16
    • 수정2020-11-07 07:02:33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남구 석유화학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업체들의 전력 공급이 한때 중단됐는데요.

공정을 복구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유화학 공장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굳은 연료를 태우는 작업 때문입니다.

어제 오전 11시 30분쯤,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식회사 한주의 송전 선로가 훼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대한유화와 동서석유화학 등 공단에 입주한 14개 업체의 전력공급이 20분가량 중단됐습니다.

[송영대/한주 동력팀 : "(완충 저류조 시설) 설치 작업을 하면서 크레인이 우리 회사의 유로 송전 선로 쪽에 근접하다 보니 근접으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당시 울산시 발주로 공단의 유해물질 임시저장을 위한 완충 저류조 시설의 바닥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철근 구조물을 크레인으로 내리는 작업 중 크레인 붐대가 고압선에 접근하자 자기장으로 불꽃이 일며 선로가 훼손됐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입니다.

20여 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공장 대부분이 가동을 멈추면서 상당수 업체의 생산공정이 중단됐습니다.

특히 배관 속에 굳은 연료를 태워 없애고, 남은 찌꺼기를 청소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해 공정이 정상화되려면 적어도 이틀은 걸릴 전망입니다.

[피해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공장 가동 준비를 하는 중인데 최소 제품이 나올 때까지가 2일 정도 소요돼요,"]

이곳은 지난 2011년에도 5분가량의 정전으로 3백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만큼 이번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울산시는 현장 실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시공사를 통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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