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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기 논란 6개월 솜방망이 처벌 논란
입력 2020.11.07 (07:42) 수정 2020.11.07 (07:5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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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월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이른바 '져주기 논란'을 일으킨 축구부 지도자에 대해 축구협회가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논란입니다.

고작 6개월 징계가 내려진 데다, 형평성 시비까지 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일부러 골을 넣지 않는 공격수.

공을 빼앗겨도 설렁설렁 걸어가는 골키퍼.

지난 8월 무학기 고교축구대회에서 벌어진 이른바 져주기 경기 촌극입니다.

두 팀은 조별리그를 나란히 통과한 뒤,16강전에서 강팀을 피하기 위해 고의 패배를 시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2일 당시 경기를 지도한 두 팀 감독에 대한 공정위를 열었는데, 징계 결과는 자격 정지 6개월이었습니다.

내년 초에 징계가 끝나, 사실상 정상적인 지도자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수준입니다.

더 큰 문제는 형평성 논란입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추계대회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에 자격 정지 7년을 줬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계 일각에서는 협회 고위인사가 이번 사태를 일으킨 고등학교 출신이어서, 봐주기 징계를 내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이런 의혹 제기에, 공정위는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돼 독립적 의사 결정 권한을 갖고 있어, 협회의 개입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의 패배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반스포츠적 행위입니다.

강한 징계로 재발을 막아야 할 책임이 있는 축구협회가 그토록 강조하던 페어플레이 정신을 저버리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희문
  • 져주기 논란 6개월 솜방망이 처벌 논란
    • 입력 2020-11-07 07:42:06
    • 수정2020-11-07 07:56:41
    뉴스광장
[앵커]

지난 8월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이른바 '져주기 논란'을 일으킨 축구부 지도자에 대해 축구협회가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논란입니다.

고작 6개월 징계가 내려진 데다, 형평성 시비까지 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일부러 골을 넣지 않는 공격수.

공을 빼앗겨도 설렁설렁 걸어가는 골키퍼.

지난 8월 무학기 고교축구대회에서 벌어진 이른바 져주기 경기 촌극입니다.

두 팀은 조별리그를 나란히 통과한 뒤,16강전에서 강팀을 피하기 위해 고의 패배를 시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2일 당시 경기를 지도한 두 팀 감독에 대한 공정위를 열었는데, 징계 결과는 자격 정지 6개월이었습니다.

내년 초에 징계가 끝나, 사실상 정상적인 지도자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수준입니다.

더 큰 문제는 형평성 논란입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추계대회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에 자격 정지 7년을 줬습니다.

이에 대해 축구계 일각에서는 협회 고위인사가 이번 사태를 일으킨 고등학교 출신이어서, 봐주기 징계를 내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이런 의혹 제기에, 공정위는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돼 독립적 의사 결정 권한을 갖고 있어, 협회의 개입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의 패배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반스포츠적 행위입니다.

강한 징계로 재발을 막아야 할 책임이 있는 축구협회가 그토록 강조하던 페어플레이 정신을 저버리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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