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최근 국내 확진자 증가 “10월 거리두기 완화·핼러윈 등의 영향”

입력 2020.11.07 (15:48) 수정 2020.11.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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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이달 들어 국내 발생이 1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잠재돼 있는 감염이 누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서 최근 권역별 국내 발생이 100명 이하의 수준이기는 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증가되고 있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11월 들어서 국내 발생만도 어제인 11월 6일 117명, 11월 5일 108명 등 100명 내외로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이어 “이것은 10월 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영향이라든가 아니면 핼러윈과 단풍행사 이런 단체모임의 증가로 인해서 지역사회 내에 잠재되어 있는 감염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 단장은 “조용한 전파로 인해서 방역대상을 특정할 수가 없어서 방역당국으로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와 같이 산발적인 감염 양상을 보이는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의 기본원칙을 잘 지켜주신다면 지역사회 추가 전파 그리고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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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7 15:48:10
    • 수정2020-11-07 15:55:41
    사회
방역당국이 이달 들어 국내 발생이 1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잠재돼 있는 감염이 누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서 최근 권역별 국내 발생이 100명 이하의 수준이기는 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증가되고 있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11월 들어서 국내 발생만도 어제인 11월 6일 117명, 11월 5일 108명 등 100명 내외로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이어 “이것은 10월 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영향이라든가 아니면 핼러윈과 단풍행사 이런 단체모임의 증가로 인해서 지역사회 내에 잠재되어 있는 감염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 단장은 “조용한 전파로 인해서 방역대상을 특정할 수가 없어서 방역당국으로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와 같이 산발적인 감염 양상을 보이는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의 기본원칙을 잘 지켜주신다면 지역사회 추가 전파 그리고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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