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고척돔 시리즈 변수는

입력 2020.11.07 (21:39) 수정 2020.11.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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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과 KT가 모레 한국시리즈로 가는 마지막 관문 플레이오프 대결을 시작합니다.

추위 때문에 고척 돔구장에서 열리는데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코치에서 SK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원형 감독은 플레이오프 개막 이틀을 앞두고 잠실을 떠났습니다.

[김원형/SK 신임 감독 : "먼저 떠나게 돼서 죄송한 마음인데요 그래도 두산 미러클 다시 한번 이루지 않을까 생각하고 진짜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플레이오프는 고척돔에서만 열려 커다란 변수가 생깁니다.

우선 수비입니다.

오늘 두산 훈련에서 보듯 돔구장의 딱딱한 인조 잔디에 맞춘 내야 타구 처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오재원 : "땅 위에 완충작용을 하는 그 메이저리그에서 쓰는 흙 성분인데 층이 하나 더 있는데요. 인조잔디라 타구가 빠른데 잔디에서 땅으로 올 때 바운드가 변화가 생겨요. 고척돔 경기는 스트레스죠."]

잠실을 제외하면 홈런이 가장 나오지 않은 고척돔의 특성도 중요합니다.

한 방보다는 연속 안타와 도루에 이은 득점이 더 요구됩니다.

올 시즌 도루왕 심우준을 앞세운 KT의 팀 도루수는 두산보다 18개가 많습니다.

여기에 타격 4관왕 로하스의 고척돔 타율이 무려 5할 1푼 7리나 됩니다.

[황재균/KT : "재원이형이 좋은 결과가 나오면 팀이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재원이 형이 좋은 결과를 못내게(할 겁니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에서 3전 2승제로 축소됐지만 플레이오프는 그대로 5전 3승제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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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오프 고척돔 시리즈 변수는
    • 입력 2020-11-07 21:39:17
    • 수정2020-11-07 21: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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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과 KT가 모레 한국시리즈로 가는 마지막 관문 플레이오프 대결을 시작합니다.

추위 때문에 고척 돔구장에서 열리는데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코치에서 SK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원형 감독은 플레이오프 개막 이틀을 앞두고 잠실을 떠났습니다.

[김원형/SK 신임 감독 : "먼저 떠나게 돼서 죄송한 마음인데요 그래도 두산 미러클 다시 한번 이루지 않을까 생각하고 진짜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플레이오프는 고척돔에서만 열려 커다란 변수가 생깁니다.

우선 수비입니다.

오늘 두산 훈련에서 보듯 돔구장의 딱딱한 인조 잔디에 맞춘 내야 타구 처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오재원 : "땅 위에 완충작용을 하는 그 메이저리그에서 쓰는 흙 성분인데 층이 하나 더 있는데요. 인조잔디라 타구가 빠른데 잔디에서 땅으로 올 때 바운드가 변화가 생겨요. 고척돔 경기는 스트레스죠."]

잠실을 제외하면 홈런이 가장 나오지 않은 고척돔의 특성도 중요합니다.

한 방보다는 연속 안타와 도루에 이은 득점이 더 요구됩니다.

올 시즌 도루왕 심우준을 앞세운 KT의 팀 도루수는 두산보다 18개가 많습니다.

여기에 타격 4관왕 로하스의 고척돔 타율이 무려 5할 1푼 7리나 됩니다.

[황재균/KT : "재원이형이 좋은 결과가 나오면 팀이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재원이 형이 좋은 결과를 못내게(할 겁니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에서 3전 2승제로 축소됐지만 플레이오프는 그대로 5전 3승제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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