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 이전 한 달여 앞, 이전 터 개발 계획은?
입력 2020.11.08 (21:55)
수정 2020.11.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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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 이전이 다음 달 말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안동시와 국가 철도공단의 의견 대립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새 안동역, 다음 달 28일 이전과 영업 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도심에 위치한 지금의 안동역은 곧 문을 닫게 됩니다.
역사 이전이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17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역사 터를 어떻게 개발할지 아직 정해진 게 없습니다.
문제는 이전 터의 57%를 국토부에게서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가 철도공단과 안동시의 견해차입니다.
안동시는 땅 절반 이상을 매입하고 일부는 철도공단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시민 편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순택/안동시 도시공간재창조팀장 : "철로로 단절됐던 도심 남북 도로망을 연결하고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약 1,0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 조성을 기본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철도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전 터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이 수익을 철도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때문에 안동시의 이전 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현재 중단된 상황,
결국, 공단 측이 추진할 개발 사업의 위치와 규모, 안동시가 활용할 면적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게 급선무입니다.
[김경도/안동시의원 : "(한 기관의) 일방적인 개발 계획 수립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역사 터 활용 방안에 대해서 서로 협의와 같이 의지를 갖고…."]
침체된 원도심 발전의 마중물이 될 역사 이전 터 개발.
안동시와 철도공단의 보다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 이전이 다음 달 말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안동시와 국가 철도공단의 의견 대립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새 안동역, 다음 달 28일 이전과 영업 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도심에 위치한 지금의 안동역은 곧 문을 닫게 됩니다.
역사 이전이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17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역사 터를 어떻게 개발할지 아직 정해진 게 없습니다.
문제는 이전 터의 57%를 국토부에게서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가 철도공단과 안동시의 견해차입니다.
안동시는 땅 절반 이상을 매입하고 일부는 철도공단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시민 편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순택/안동시 도시공간재창조팀장 : "철로로 단절됐던 도심 남북 도로망을 연결하고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약 1,0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 조성을 기본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철도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전 터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이 수익을 철도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때문에 안동시의 이전 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현재 중단된 상황,
결국, 공단 측이 추진할 개발 사업의 위치와 규모, 안동시가 활용할 면적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게 급선무입니다.
[김경도/안동시의원 : "(한 기관의) 일방적인 개발 계획 수립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역사 터 활용 방안에 대해서 서로 협의와 같이 의지를 갖고…."]
침체된 원도심 발전의 마중물이 될 역사 이전 터 개발.
안동시와 철도공단의 보다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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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8 2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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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 이전이 다음 달 말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안동시와 국가 철도공단의 의견 대립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새 안동역, 다음 달 28일 이전과 영업 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도심에 위치한 지금의 안동역은 곧 문을 닫게 됩니다.
역사 이전이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17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역사 터를 어떻게 개발할지 아직 정해진 게 없습니다.
문제는 이전 터의 57%를 국토부에게서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가 철도공단과 안동시의 견해차입니다.
안동시는 땅 절반 이상을 매입하고 일부는 철도공단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시민 편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순택/안동시 도시공간재창조팀장 : "철로로 단절됐던 도심 남북 도로망을 연결하고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약 1,0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 조성을 기본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철도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전 터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이 수익을 철도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때문에 안동시의 이전 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현재 중단된 상황,
결국, 공단 측이 추진할 개발 사업의 위치와 규모, 안동시가 활용할 면적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게 급선무입니다.
[김경도/안동시의원 : "(한 기관의) 일방적인 개발 계획 수립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역사 터 활용 방안에 대해서 서로 협의와 같이 의지를 갖고…."]
침체된 원도심 발전의 마중물이 될 역사 이전 터 개발.
안동시와 철도공단의 보다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 이전이 다음 달 말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안동시와 국가 철도공단의 의견 대립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새 안동역, 다음 달 28일 이전과 영업 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도심에 위치한 지금의 안동역은 곧 문을 닫게 됩니다.
역사 이전이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17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역사 터를 어떻게 개발할지 아직 정해진 게 없습니다.
문제는 이전 터의 57%를 국토부에게서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가 철도공단과 안동시의 견해차입니다.
안동시는 땅 절반 이상을 매입하고 일부는 철도공단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시민 편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순택/안동시 도시공간재창조팀장 : "철로로 단절됐던 도심 남북 도로망을 연결하고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약 1,0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 조성을 기본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철도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전 터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이 수익을 철도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때문에 안동시의 이전 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현재 중단된 상황,
결국, 공단 측이 추진할 개발 사업의 위치와 규모, 안동시가 활용할 면적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게 급선무입니다.
[김경도/안동시의원 : "(한 기관의) 일방적인 개발 계획 수립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역사 터 활용 방안에 대해서 서로 협의와 같이 의지를 갖고…."]
침체된 원도심 발전의 마중물이 될 역사 이전 터 개발.
안동시와 철도공단의 보다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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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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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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