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불복에도’ 정권인수 잰걸음…인수위 업무 가속

입력 2020.11.09 (03:27) 수정 2020.11.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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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의 정상적 출범을 위한 정권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바이든 당선인이 주중 ‘기관검토팀’을 발족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팀은 원활한 정권 인수를 위해 현 행정부의 핵심 기관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수 업무를 담당한 참모들로 구성되며 예산과 인력 결정, 계류 중인 규정, 진행 상태인 다른 업무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AP는 전했습니다.

AP는 이 팀은 취임식 후 업무를 시작할 수천 명의 참모와 지명자들이 업무를 중단 없이 이어가는 한편 해당 부서가 바이든 당선인의 우선순위 쪽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로드맵과 지침을 제공하는 준비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 캠프 내에 인수위팀을 꾸려 가동했고, 당선될 경우를 대비해 수개월 간 인수 계획에 관해 트럼프 행정부의 지정된 인사들과 협력해 왔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인수위를 공식 출범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후보 시절부터 인수위를 꾸려 당선 이후 준비 작업을 진행합니다.

CNN방송은 인수위가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의 도움을 얻어 막후에서 업무를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재 인수위에 최소 150명이 일하고 있고, 취임식 전까지 300명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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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9 03:26:59
    • 수정2020-11-09 03:49:31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의 정상적 출범을 위한 정권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바이든 당선인이 주중 ‘기관검토팀’을 발족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팀은 원활한 정권 인수를 위해 현 행정부의 핵심 기관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수 업무를 담당한 참모들로 구성되며 예산과 인력 결정, 계류 중인 규정, 진행 상태인 다른 업무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AP는 전했습니다.

AP는 이 팀은 취임식 후 업무를 시작할 수천 명의 참모와 지명자들이 업무를 중단 없이 이어가는 한편 해당 부서가 바이든 당선인의 우선순위 쪽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로드맵과 지침을 제공하는 준비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 캠프 내에 인수위팀을 꾸려 가동했고, 당선될 경우를 대비해 수개월 간 인수 계획에 관해 트럼프 행정부의 지정된 인사들과 협력해 왔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인수위를 공식 출범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후보 시절부터 인수위를 꾸려 당선 이후 준비 작업을 진행합니다.

CNN방송은 인수위가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의 도움을 얻어 막후에서 업무를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재 인수위에 최소 150명이 일하고 있고, 취임식 전까지 300명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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