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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대선
‘까다로운 맞수’ 만난 중국, 반응은?
입력 2020.11.09 (06:16) 수정 2020.11.09 (06:3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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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누구보다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 바로 전방위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일 텐데요.

미·중 관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랑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당국은 미 대선 당일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현지 매체들은 어제 하루 신속하게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와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바이든 시대'가 개막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앞으로도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중국 학자들은 미국은 자국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만큼, 양국이 경쟁과 대결로 치닫는 큰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왕원 교수/인민대 금융연구원 집행원장 : "미국 대선 후 중미 관계에서 질적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중국 대한 우려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은 미·중 간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탈동조화에 대응해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경제 자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이라는 '외교 고수'를 만나게 되면서, 중국의 대응 전략,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운동 기간 중에도 대중 강경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역대 민주당 정권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중시해온 만큼, 미국이 중국의 홍콩 보안법, 신장 지역의 인권 문제 등을 앞세워 중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로버트 포든 주중 미 대사 대행이 중국과 관계 개선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미·중 관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가운데, 양국의 관계가 새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 제작:김정현
  • ‘까다로운 맞수’ 만난 중국, 반응은?
    • 입력 2020-11-09 06:16:21
    • 수정2020-11-09 06:31:38
    뉴스광장 1부
[앵커]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누구보다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 바로 전방위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일 텐데요.

미·중 관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랑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당국은 미 대선 당일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현지 매체들은 어제 하루 신속하게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와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바이든 시대'가 개막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앞으로도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중국 학자들은 미국은 자국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만큼, 양국이 경쟁과 대결로 치닫는 큰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왕원 교수/인민대 금융연구원 집행원장 : "미국 대선 후 중미 관계에서 질적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중국 대한 우려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은 미·중 간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탈동조화에 대응해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경제 자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이라는 '외교 고수'를 만나게 되면서, 중국의 대응 전략,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운동 기간 중에도 대중 강경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역대 민주당 정권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중시해온 만큼, 미국이 중국의 홍콩 보안법, 신장 지역의 인권 문제 등을 앞세워 중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로버트 포든 주중 미 대사 대행이 중국과 관계 개선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미·중 관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가운데, 양국의 관계가 새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 제작: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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