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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톱다운’ 대신 ‘다른 접근’…‘동맹’ 韓 역할 키워야
입력 2020.11.09 (06:34) 수정 2020.11.09 (08:0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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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으로의 정권 교체는 한반도 이슈에 있어서의 조정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 접근에 있어 바이든 당선인은 '톱다운' 방식의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접근을 강조해 왔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통 바이든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비핵화 동의가 없으면 만남도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트럼프와는 다를 것이란 말로, 트럼프식 '톱 다운' 방식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실무 협상단이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가는 협상을 선호한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힘을 합쳐 변화를 이끌겠다면서,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맹국뿐 아니라 중국과도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냈습니다.

[바이든/美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TV 토론) : "우리는 북한이 우리를 공격할 수 없도록 확실하게 통제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뭔가를 하고 싶다면, 중국도 나서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단계를 밟는 협상과 동맹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기조입니다.

실제로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의 외교 정책 구상을 자세히 밝힌 기고문을 분석해 봤더니, '동맹'이란 단어를 20차례 쓸 만큼 전통적 동맹 외교를 선호합니다.

한국을 거론할 때도 동맹이란 단어가 언급됐습니다.

한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그래서 미국의 새 행정부 초기 대북 정책 결정 과정에서 동맹국인 한국의 의견 제시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 중입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지난달, 통일부 국정감사) : "한국 정부의 입장이 어떻게 되느냐 이 부분을 바이든 정부도 굉장히 중요하게 자기정책 수립의 판단 근거로 삼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여러 차원의 한미 간 조율을 모색 중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김형기
  • 북핵, ‘톱다운’ 대신 ‘다른 접근’…‘동맹’ 韓 역할 키워야
    • 입력 2020-11-09 06:34:34
    • 수정2020-11-09 08:01:59
    뉴스광장 1부
[앵커]

바이든으로의 정권 교체는 한반도 이슈에 있어서의 조정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 접근에 있어 바이든 당선인은 '톱다운' 방식의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접근을 강조해 왔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통 바이든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비핵화 동의가 없으면 만남도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트럼프와는 다를 것이란 말로, 트럼프식 '톱 다운' 방식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실무 협상단이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가는 협상을 선호한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힘을 합쳐 변화를 이끌겠다면서,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맹국뿐 아니라 중국과도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냈습니다.

[바이든/美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TV 토론) : "우리는 북한이 우리를 공격할 수 없도록 확실하게 통제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뭔가를 하고 싶다면, 중국도 나서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단계를 밟는 협상과 동맹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기조입니다.

실제로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의 외교 정책 구상을 자세히 밝힌 기고문을 분석해 봤더니, '동맹'이란 단어를 20차례 쓸 만큼 전통적 동맹 외교를 선호합니다.

한국을 거론할 때도 동맹이란 단어가 언급됐습니다.

한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그래서 미국의 새 행정부 초기 대북 정책 결정 과정에서 동맹국인 한국의 의견 제시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 중입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지난달, 통일부 국정감사) : "한국 정부의 입장이 어떻게 되느냐 이 부분을 바이든 정부도 굉장히 중요하게 자기정책 수립의 판단 근거로 삼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여러 차원의 한미 간 조율을 모색 중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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