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과 함께 열어 나갈 미래 기대”

입력 2020.11.09 (08:06) 수정 2020.11.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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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조 바이든 당선인에 축하를 보냈습니다.

한미 동맹과 연대를 강조하면서 함께 열어 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승리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짓고 성명을 발표한 지 8시간 만입니다.

공식 외교 수단이 아닌 SNS를 통해서 먼저 축하를 전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한미 동맹이 강력하고 양국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함께 열어 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적었습니다.

한글과 영어 두 언어로 글을 올린 문 대통령은 마지막에 '같이 갑시다'라는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로 옮겼습니다.

청와대는 주말에도 대통령 주재 회의를 여는 등 그동안 미국 대선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비해 왔습니다.

지난 5일에는 NSC 상임위원회와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달아 개최한 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책실을 중심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도 다각도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기를 1년 반 남겨 놓은 문 대통령으로서는 여러 현안에 대한 해법 찾기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직접 통화 등 정상외교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 선언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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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바이든과 함께 열어 나갈 미래 기대”
    • 입력 2020-11-09 08:06:16
    • 수정2020-11-09 0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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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조 바이든 당선인에 축하를 보냈습니다.

한미 동맹과 연대를 강조하면서 함께 열어 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승리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짓고 성명을 발표한 지 8시간 만입니다.

공식 외교 수단이 아닌 SNS를 통해서 먼저 축하를 전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한미 동맹이 강력하고 양국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함께 열어 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적었습니다.

한글과 영어 두 언어로 글을 올린 문 대통령은 마지막에 '같이 갑시다'라는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로 옮겼습니다.

청와대는 주말에도 대통령 주재 회의를 여는 등 그동안 미국 대선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비해 왔습니다.

지난 5일에는 NSC 상임위원회와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달아 개최한 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책실을 중심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도 다각도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기를 1년 반 남겨 놓은 문 대통령으로서는 여러 현안에 대한 해법 찾기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직접 통화 등 정상외교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 선언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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