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MTV 유럽뮤직어워즈’ 4관왕…‘베스트송’ 첫 수상

입력 2020.11.09 (09:14) 수정 2020.11.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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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20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8일(미국 동부 시간) 전 세계 생중계로 진행한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994년 시작한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부문에 선정되며 이 시상식에서 처음 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두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라이브' 상까지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서 지난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가장 중요한 시상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송'을 처음으로 차지했다.

다베이비 '록스타', 두아 리파 '돈 스타트 나우',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위켄드 '블라인딩 라이츠'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쥐었다.

정국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상은 정말 의미가 깊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팬들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홉은 "이 상을 아미(방탄소년단 팬)에게 바친다"며 감사를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로 올해 신설된 부문인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상을 받았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개최 당시 100여개국에서 최대 75만6천여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로 기네스에 기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정말 많은 분이 우리 온라인 콘서트에 함께하셨는데, 팬더믹 상황에서 공연하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최근 열린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지난 8월 개최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그룹'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지난달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로 뽑혔다.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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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MTV 유럽뮤직어워즈’ 4관왕…‘베스트송’ 첫 수상
    • 입력 2020-11-09 09:14:58
    • 수정2020-11-09 10:27:09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20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8일(미국 동부 시간) 전 세계 생중계로 진행한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994년 시작한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부문에 선정되며 이 시상식에서 처음 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두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라이브' 상까지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서 지난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가장 중요한 시상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송'을 처음으로 차지했다.

다베이비 '록스타', 두아 리파 '돈 스타트 나우',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위켄드 '블라인딩 라이츠'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쥐었다.

정국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상은 정말 의미가 깊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팬들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홉은 "이 상을 아미(방탄소년단 팬)에게 바친다"며 감사를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로 올해 신설된 부문인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상을 받았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개최 당시 100여개국에서 최대 75만6천여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로 기네스에 기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정말 많은 분이 우리 온라인 콘서트에 함께하셨는데, 팬더믹 상황에서 공연하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최근 열린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지난 8월 개최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그룹'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지난달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로 뽑혔다.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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