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무시말라’ 협박전단 붙인 외국인 2명 모두 구속

입력 2020.11.09 (10:17) 수정 2020.1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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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 대사관 벽에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의 협박 전단을 붙인 혐의를 받는 20대 외국인 남성 2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외국사절 협박 혐의를 받는 25살 A 씨에 이어 같은 혐의를 받는 B 씨에 대해서도 어제(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부지법은 지난 7일 A 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대문구 합동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담벼락에 협박성 내용의 전단 5장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붙인 전단에는 ‘우리의 종교를 파괴하지 말라’, ‘우리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 그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진에 빨간 펜으로 X 표시를 한 전단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지방의 한 도시에서 검거됐으며 그의 공범인 B 씨도 이틀 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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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슬림 무시말라’ 협박전단 붙인 외국인 2명 모두 구속
    • 입력 2020-11-09 10:17:30
    • 수정2020-11-09 10:22:47
    사회
주한 프랑스 대사관 벽에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의 협박 전단을 붙인 혐의를 받는 20대 외국인 남성 2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외국사절 협박 혐의를 받는 25살 A 씨에 이어 같은 혐의를 받는 B 씨에 대해서도 어제(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부지법은 지난 7일 A 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대문구 합동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담벼락에 협박성 내용의 전단 5장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붙인 전단에는 ‘우리의 종교를 파괴하지 말라’, ‘우리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 그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진에 빨간 펜으로 X 표시를 한 전단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지방의 한 도시에서 검거됐으며 그의 공범인 B 씨도 이틀 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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