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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침묵…정부, ‘도발’ 억제 상황관리 주력
입력 2020.11.09 (12:30) 수정 2020.11.09 (13:07)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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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역시 미국의 대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었을 겁니다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의 정권 교체 시기 도발을 감행해 왔는데, 정부는 이런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의 당선이 확정됐지만, 북한 매체들은 아직까지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내부 현안을 주로 다뤘고, 조선중앙TV도 미 대선 결과 등은 일절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 당선 땐 다음날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의 '새 행정부'라 칭하며 우회적으로 소식을 전했고, 2008년엔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이틀 만에 비교적 상세히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전례를 볼 때 수일 안에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하는 상황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상황에서 북한은 한층 복잡해진 셈법 속에 대미 전략을 고심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도발 여부가 주목되는데, 북한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들어설 때면 정책 우선순위에 오르기 위한 '전략 도발'을 감행하곤 했습니다.

이번엔 북한이 내년 1월 최대 정치행사인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치르는 등 내치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1월까지는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미국이 새 대북정책을 수립하는 동안 북한이 인내하지 못하고 도발을 감행한다면 대화 구도 자체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이 우리 정부의 안정적인 상황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북한이 긴장을 조성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 北 침묵…정부, ‘도발’ 억제 상황관리 주력
    • 입력 2020-11-09 12:30:20
    • 수정2020-11-09 13:07:33
    뉴스 12
[앵커]

북한 역시 미국의 대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었을 겁니다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의 정권 교체 시기 도발을 감행해 왔는데, 정부는 이런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의 당선이 확정됐지만, 북한 매체들은 아직까지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내부 현안을 주로 다뤘고, 조선중앙TV도 미 대선 결과 등은 일절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 당선 땐 다음날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의 '새 행정부'라 칭하며 우회적으로 소식을 전했고, 2008년엔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이틀 만에 비교적 상세히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전례를 볼 때 수일 안에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하는 상황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상황에서 북한은 한층 복잡해진 셈법 속에 대미 전략을 고심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도발 여부가 주목되는데, 북한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들어설 때면 정책 우선순위에 오르기 위한 '전략 도발'을 감행하곤 했습니다.

이번엔 북한이 내년 1월 최대 정치행사인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치르는 등 내치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1월까지는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미국이 새 대북정책을 수립하는 동안 북한이 인내하지 못하고 도발을 감행한다면 대화 구도 자체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이 우리 정부의 안정적인 상황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북한이 긴장을 조성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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