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브리핑] 닷새 동안 32명 확진…거리두기 격상 추진

지난 목요일(5일) 이후 총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목요일 이후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32명의 확진자 중 24명이 60대 이상이며, 6명에 달하는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나머지 확진자 중 16명은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직장동료이며, 10명은 일반 접촉자입니다.

우선,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자의 감염 차단을 위하여 오늘로 예정되었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3개 기관과 무료 경로식당 7개소, 경로당 452개소의 운영 재개를 상황 종료 시까지 잠정 보류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변경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세분화에 따른 단계별 기준과 방역 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과 식품접객업소,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 일반관리시설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지난 7일부터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적용되는 중점관리시설 9종에 대해서는 당분간 집중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최근 확진자가 방문했던 음식점, 목욕탕 등에서도 출입명부 관리가 소홀하여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확산 차단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사업자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원주시는 최근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며 60대 이상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많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고자 합니다.

격상 시점은 강원도 및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입니다.

특히,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오니 마스크 착용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