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독자 폐기물매립지’ 주변에 파격 지원 약속

입력 2020.11.09 (15:33) 수정 2020.11.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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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인 `독자 매립지, 인천에코랜드`와 관련해 인천시가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천시는 `독자 폐기물 매립시설`이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매립지 인근 주민들에게 해마다 58억 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 지원과 100억 원 이상 규모의 근린공원·체육시설 설치, 지역 주민 숙원사업 우선 해결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들이 원하면 `에코랜드` 관리와 운영을 주민에게 맡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매립지 환경문제를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에코랜드` 입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인천 군·구에는 폐기물 반입에 따른 가산징수금제를 시행해 반입 수수료의 일정 비율 이상을 더 부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조성하는 `인천에코랜드`가 쓰레기를 직매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활폐기물을 소각한 뒤 발생한 소각재를 묻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지하매립과 상부 밀폐형 구조로 조성한다는 점에서 친환경 매립시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서울·인천·경기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인천 서구 지역에 환경 피해를 30년 가까이 줬다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후 인천 폐기물만 독자적으로 처리할 `에코랜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에코랜드` 최종 후보지와 6개 신설 소각장 후보지를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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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9 15:33:44
    • 수정2020-11-09 15:37:53
    사회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인 `독자 매립지, 인천에코랜드`와 관련해 인천시가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천시는 `독자 폐기물 매립시설`이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매립지 인근 주민들에게 해마다 58억 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 지원과 100억 원 이상 규모의 근린공원·체육시설 설치, 지역 주민 숙원사업 우선 해결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들이 원하면 `에코랜드` 관리와 운영을 주민에게 맡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매립지 환경문제를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에코랜드` 입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인천 군·구에는 폐기물 반입에 따른 가산징수금제를 시행해 반입 수수료의 일정 비율 이상을 더 부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조성하는 `인천에코랜드`가 쓰레기를 직매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활폐기물을 소각한 뒤 발생한 소각재를 묻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지하매립과 상부 밀폐형 구조로 조성한다는 점에서 친환경 매립시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서울·인천·경기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인천 서구 지역에 환경 피해를 30년 가까이 줬다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후 인천 폐기물만 독자적으로 처리할 `에코랜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에코랜드` 최종 후보지와 6개 신설 소각장 후보지를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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