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 5개월만 최고치…원·달러 22개월만 최저

입력 2020.11.09 (16:03) 수정 2020.1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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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원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3.9원까지 떨어져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30.70포인트(1.27%) 오른 2,447.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12일(2,468.83) 이후 약 29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3포인트(0.92%) 상승한 2,438.63에 시작해 줄곧 강세를 보이며 2,45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550억 원어치, 외국인은 3,33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6,76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4.43포인트(1.72%) 오른 85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1.08%) 상승한 845.81에 개장해 오후 들어 850선을 넘나들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져 오늘 하루 1,48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4억 원어치, 7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과 미국 경기부양 기대에 따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내린 달러당 1,113.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월 31일(달러당 1,112.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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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년 5개월만 최고치…원·달러 22개월만 최저
    • 입력 2020-11-09 16:03:55
    • 수정2020-11-09 16:23:59
    경제
미국 대선 결과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원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3.9원까지 떨어져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30.70포인트(1.27%) 오른 2,447.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12일(2,468.83) 이후 약 29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3포인트(0.92%) 상승한 2,438.63에 시작해 줄곧 강세를 보이며 2,45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550억 원어치, 외국인은 3,33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6,76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4.43포인트(1.72%) 오른 85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1.08%) 상승한 845.81에 개장해 오후 들어 850선을 넘나들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져 오늘 하루 1,48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4억 원어치, 7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과 미국 경기부양 기대에 따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내린 달러당 1,113.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월 31일(달러당 1,112.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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