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사흘간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

입력 2020.11.09 (16:13) 수정 2020.1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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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충북에서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급격한 확산세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보도국 송근섭 기자,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충북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30대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열제를 복용하면서 계속 출근을 했다가, 증세가 심해지자 지난 토요일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늘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는 지난 토요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20대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사이에도 충북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전 445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청주의 50대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도 어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 재활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청주의 집에서 2주간 자가 격리 중이던 90대가 그제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과 이집트에서 입국한 음성군의 40대도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3명으로 늘었고, 이 중 2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이지만,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1.5단계 또는 2단계에 준해 방역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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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서 사흘간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
    • 입력 2020-11-09 16:13:45
    • 수정2020-11-09 16:19:29
    기타(청주)
[앵커]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충북에서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급격한 확산세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보도국 송근섭 기자,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충북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30대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열제를 복용하면서 계속 출근을 했다가, 증세가 심해지자 지난 토요일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늘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는 지난 토요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20대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사이에도 충북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전 445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청주의 50대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도 어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 재활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청주의 집에서 2주간 자가 격리 중이던 90대가 그제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과 이집트에서 입국한 음성군의 40대도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3명으로 늘었고, 이 중 2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이지만,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1.5단계 또는 2단계에 준해 방역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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