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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美 대선 후 정세전환기 ‘남북의 시간’으로”
입력 2020.11.09 (17:04) 수정 2020.11.09 (17:19) 정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미국 대선 이후 정세 전환기를 '남북의 시간'으로 만들어가기를 희망하며 북한이 신중하게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9일) 오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며칠 전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큰 정세 변화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수립되는 시점까지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이로 인해 동북아 정세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며 "역설적으로 이 시간을 통해 남북 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더 크게 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2000년 북미 공동코뮈니케(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 간 합의된 외교 공동성명)와 2018년 싱가포르 회담을 언급하면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이 있었기에 북미 관계 진전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북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신뢰를 만든다면 계속 이어질 더 좋은 정세의 흐름을 우리가 함께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북측이 신중하고 현명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미국 차기 정부와 공조해 더 나은 가치로 나가는 동맹 간 새로운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정부는 동맹국인 한국의 입장을 늘 경청했다면서, "미국에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정책 검토를 위해 불가피하게 수개월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조야와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또 "우리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공감하며 함께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인영 “美 대선 후 정세전환기 ‘남북의 시간’으로”
    • 입력 2020-11-09 17:04:36
    • 수정2020-11-09 17:19:20
    정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미국 대선 이후 정세 전환기를 '남북의 시간'으로 만들어가기를 희망하며 북한이 신중하게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9일) 오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며칠 전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큰 정세 변화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수립되는 시점까지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이로 인해 동북아 정세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며 "역설적으로 이 시간을 통해 남북 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더 크게 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2000년 북미 공동코뮈니케(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 간 합의된 외교 공동성명)와 2018년 싱가포르 회담을 언급하면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이 있었기에 북미 관계 진전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북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신뢰를 만든다면 계속 이어질 더 좋은 정세의 흐름을 우리가 함께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북측이 신중하고 현명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미국 차기 정부와 공조해 더 나은 가치로 나가는 동맹 간 새로운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정부는 동맹국인 한국의 입장을 늘 경청했다면서, "미국에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정책 검토를 위해 불가피하게 수개월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조야와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또 "우리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공감하며 함께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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