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 온다…신속항원검사 도입해야”

입력 2020.11.09 (18:27) 수정 2020.11.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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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겨울 집단감염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오늘(9일) 열린 ‘겨울 위험집단 코로나19 집단 발병 대응 심포지엄’에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다가올 겨울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교수는 신속항원진단검사 도입을 제안하면서 “요양원 등의 취약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진단하고 격리하는 게 중요하고, 신속하게 진단해야만 확진자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줄여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역검사로도 일컬어지는 항원검사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 확인할 수 있는 신속성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국내에서 시행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RT-PCR)과 비교해 정확도가 높지는 않아 정부는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중앙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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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 온다…신속항원검사 도입해야”
    • 입력 2020-11-09 18:27:44
    • 수정2020-11-09 19:30:23
    사회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겨울 집단감염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오늘(9일) 열린 ‘겨울 위험집단 코로나19 집단 발병 대응 심포지엄’에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다가올 겨울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교수는 신속항원진단검사 도입을 제안하면서 “요양원 등의 취약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진단하고 격리하는 게 중요하고, 신속하게 진단해야만 확진자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줄여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역검사로도 일컬어지는 항원검사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 확인할 수 있는 신속성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국내에서 시행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RT-PCR)과 비교해 정확도가 높지는 않아 정부는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중앙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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