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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 출석…전문심리위원단 결정
입력 2020.11.09 (19:04) 수정 2020.11.09 (19:15)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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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재판에 나온 건 지난 1월 이후 약 열 달 만입니다.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시작 30분 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굳은 표정으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10개월 만의 법정 출석인데 심경이 어떠십니까?) …."]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오늘 오후 2시 5분부터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열 달 만의 정식재판입니다.

특별검사 측이 재판장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지난 2월 기피 신청을 함에 따라, 그동안 재판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오늘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참여연대의 홍순탁 회계사, 법무법인 율촌의 김경수 변호사가 심리위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 측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 변호사를 특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처음 제기한 홍 회계사를 후보자로 각각 추천했습니다.

특검과 이 부회장 양측이 각각 상대가 추천한 후보에 대해 "중립성이 없다"며 반대 의견을 냈지만, 재판부는 두 사람 모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들은 재판부를 보조해 준법감시위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점검한 뒤, 재판부에 의견을 내게 됩니다.

재판부는 준법감시위가 실질적으로 운영되면 이를 이 부회장의 양형 조건, 즉 감형 요소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전문심리위원단 구성과 활동이 마무리되면 파기환송심 재판도 곧 결론 수순에 들어갈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형기
  •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 출석…전문심리위원단 결정
    • 입력 2020-11-09 19:04:03
    • 수정2020-11-09 19:15:29
    뉴스7(전주)
[앵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재판에 나온 건 지난 1월 이후 약 열 달 만입니다.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시작 30분 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굳은 표정으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10개월 만의 법정 출석인데 심경이 어떠십니까?) …."]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오늘 오후 2시 5분부터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열 달 만의 정식재판입니다.

특별검사 측이 재판장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지난 2월 기피 신청을 함에 따라, 그동안 재판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오늘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참여연대의 홍순탁 회계사, 법무법인 율촌의 김경수 변호사가 심리위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 측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 변호사를 특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처음 제기한 홍 회계사를 후보자로 각각 추천했습니다.

특검과 이 부회장 양측이 각각 상대가 추천한 후보에 대해 "중립성이 없다"며 반대 의견을 냈지만, 재판부는 두 사람 모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들은 재판부를 보조해 준법감시위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점검한 뒤, 재판부에 의견을 내게 됩니다.

재판부는 준법감시위가 실질적으로 운영되면 이를 이 부회장의 양형 조건, 즉 감형 요소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전문심리위원단 구성과 활동이 마무리되면 파기환송심 재판도 곧 결론 수순에 들어갈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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