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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바이든, 대북 정책 ‘전략적 인내’로 회귀 않을 것”
입력 2020.11.09 (19:28) 수정 2020.11.09 (20:00)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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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차기 행정부가 오바마 정부 당시의 대북정책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들과도 다양하게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그때의 전략적 인내로 돌아간다 이거는 아닐 거 같아요."]

전략적 인내는 북한의 선 핵포기, 후 협상을 뜻하는 과거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당선인의 계승 여부가 주목됐습니다.

강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정부에서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진전된 북미 관계의 성과를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지난 3년간 여러 경과나 성과를 바탕으로 (대북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종전 선언이나 정상 간 톱다운 외교 등 트럼프 정부의 대북 외교 기조가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 바이든 당선인이 확정된 만큼 당선인 측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지금까지는 조심스럽게 했던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는 좀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한미간 공식 협의는 당분간 트럼프 정부와 해야 하는 만큼 바이든 측과의 접촉은 비공개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시간 내일 새벽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차기 정부 구성을 앞둔 시기인 만큼 양자간 심도 있는 현안 논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영상편집:김철
  • 강경화 “바이든, 대북 정책 ‘전략적 인내’로 회귀 않을 것”
    • 입력 2020-11-09 19:28:14
    • 수정2020-11-09 20:00:59
    뉴스7(광주)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차기 행정부가 오바마 정부 당시의 대북정책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들과도 다양하게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그때의 전략적 인내로 돌아간다 이거는 아닐 거 같아요."]

전략적 인내는 북한의 선 핵포기, 후 협상을 뜻하는 과거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당선인의 계승 여부가 주목됐습니다.

강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정부에서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진전된 북미 관계의 성과를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지난 3년간 여러 경과나 성과를 바탕으로 (대북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종전 선언이나 정상 간 톱다운 외교 등 트럼프 정부의 대북 외교 기조가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 바이든 당선인이 확정된 만큼 당선인 측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지금까지는 조심스럽게 했던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는 좀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한미간 공식 협의는 당분간 트럼프 정부와 해야 하는 만큼 바이든 측과의 접촉은 비공개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시간 내일 새벽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차기 정부 구성을 앞둔 시기인 만큼 양자간 심도 있는 현안 논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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