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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뉴스] 카멀라 해리스, 흰색 정장 화제…왜?
입력 2020.11.09 (20:14) 수정 2020.11.09 (20:20)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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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당선됐죠.

더불어 미 헌정 사상 첫 흑인이자 여성 부통령이 된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도 화제인데요,

그녀의 이력 만큼이나 주목받은 이것!

델라웨어 승리 연설에서 입은 흰색 바지정장인데요,

그녀의 흰색 정장이 화제가 된 이유는 뭘까요.

백인 남성 중심의 백악관 장벽을 깨며 역사의 주인공이 된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

이 날 무대에 올라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당선인/지난 7일, 현지시간 : "내가 첫 여성 부통령일 수는 있어도 마지막은 아니다. 오늘, 모든 소녀는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감동의 메시지와 함께 이 날 연설에서 입은 흰색 바지정장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 의상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소개 했는데요,

흰색 바지정장은 참정권운동가들이 지금까지 이뤄온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투쟁에 대해 찬성하는 의미가 있고, 또한, 푸시 보 블라우스(리본 블라우스)는 전형적인 일하는 여성의 제복이며, 넥타이의 여성 버전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로 흰색 옷을 입었던 여성 참정권의 상징, 서프러제트 화이트는 영미에서는 익숙한 표현인데요,

20세기 초 영미권에서 여성 참정권을 위해 투쟁하던 여성들에서 유래했다고 하죠.

당시 투쟁방법으로 최대한 눈에 잘 띄는 색으로 흰색 옷을 선택했고, 상징색이 된 건데요.

흰 옷을 입은 여성들의 시위 장면은 당시 흑백 신문에도 실렸다고 하죠.

이런 참정권 투쟁과정은 영국에서 <서프러제트>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제작돼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미국 여성 정치인들은 공식 행사에서 흰색 옷을 입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그녀는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주자로 선출되던 날 흰색 정장을 입었고요,

지난 해 최연소 의원이 된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도 첫 의회 출석 당시 흰색 옷을 선택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해 트럼프의 새해 국정연설장에는 미 민주당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흰색 옷을 입고 등장했는데요,

여성과 소수자에게 차별적 언행을 한 트럼프에 대한 항의 표시였다고요.

[브랜다 로렌스/미국 민주당 하원의원/2019년 2월 : "오늘 우리는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함께 흰옷을 입기로 했다."]

올해 신년연설에서 역시 여성 참정권 허용 100주년을 기념하며 흰색 옷을 입었다죠.

이런 움직임은 시대를 넘어 백마디 발언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편견의 벽을 깨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카멀라 해리스!

제2의 카멀라 해리스를 꿈꾸는 많은 여성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친절한 뉴스〉 유도희였습니다.
  • [친절한 뉴스] 카멀라 해리스, 흰색 정장 화제…왜?
    • 입력 2020-11-09 20:14:14
    • 수정2020-11-09 20:20:13
    뉴스7(광주)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당선됐죠.

더불어 미 헌정 사상 첫 흑인이자 여성 부통령이 된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도 화제인데요,

그녀의 이력 만큼이나 주목받은 이것!

델라웨어 승리 연설에서 입은 흰색 바지정장인데요,

그녀의 흰색 정장이 화제가 된 이유는 뭘까요.

백인 남성 중심의 백악관 장벽을 깨며 역사의 주인공이 된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

이 날 무대에 올라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당선인/지난 7일, 현지시간 : "내가 첫 여성 부통령일 수는 있어도 마지막은 아니다. 오늘, 모든 소녀는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감동의 메시지와 함께 이 날 연설에서 입은 흰색 바지정장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 의상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소개 했는데요,

흰색 바지정장은 참정권운동가들이 지금까지 이뤄온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투쟁에 대해 찬성하는 의미가 있고, 또한, 푸시 보 블라우스(리본 블라우스)는 전형적인 일하는 여성의 제복이며, 넥타이의 여성 버전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로 흰색 옷을 입었던 여성 참정권의 상징, 서프러제트 화이트는 영미에서는 익숙한 표현인데요,

20세기 초 영미권에서 여성 참정권을 위해 투쟁하던 여성들에서 유래했다고 하죠.

당시 투쟁방법으로 최대한 눈에 잘 띄는 색으로 흰색 옷을 선택했고, 상징색이 된 건데요.

흰 옷을 입은 여성들의 시위 장면은 당시 흑백 신문에도 실렸다고 하죠.

이런 참정권 투쟁과정은 영국에서 <서프러제트>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제작돼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미국 여성 정치인들은 공식 행사에서 흰색 옷을 입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그녀는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주자로 선출되던 날 흰색 정장을 입었고요,

지난 해 최연소 의원이 된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도 첫 의회 출석 당시 흰색 옷을 선택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해 트럼프의 새해 국정연설장에는 미 민주당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흰색 옷을 입고 등장했는데요,

여성과 소수자에게 차별적 언행을 한 트럼프에 대한 항의 표시였다고요.

[브랜다 로렌스/미국 민주당 하원의원/2019년 2월 : "오늘 우리는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함께 흰옷을 입기로 했다."]

올해 신년연설에서 역시 여성 참정권 허용 100주년을 기념하며 흰색 옷을 입었다죠.

이런 움직임은 시대를 넘어 백마디 발언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편견의 벽을 깨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카멀라 해리스!

제2의 카멀라 해리스를 꿈꾸는 많은 여성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친절한 뉴스〉 유도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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