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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2,300억 줄여…학교 현장 비상
입력 2020.11.09 (21:51) 수정 2020.11.09 (22:01)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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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어려운 전라남도의 교육 여건이 내년엔 더욱 힘겨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무려 2천 3백억 원이나 줄어들기 때문인데 올해 감소분까지 합하면 3천 5백억이나 돼 학교 현장에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교육청이 올해 2억 원 가까이 들여 내진보강공사를 한 한 중학교 강당입니다.

체육관의 무대 등 노후된 시설도 개보수했습니다.

지진 발생시 피해를 줄이거나 교육에 꼭 필요한 공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내년으로 미뤄뒀던 주차장 태양광발전과 차광시설은 당분간 어렵게 됐습니다.

[노남헌/무안북중학교장 : "내년엔 예산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요."]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세수가 줄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폭 줄인 때문으로 전남은 자체수입까지 포함해 올해보다 2,300억 정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올해도 이미 1,200억 원이 줄었던 터라 교육현장에 재정상 찬바람이 불게 됐습니다.

[윤명식/전라남도교육청 예산과장 : "교육복지 혜택에 대해선 피해가 없도록 예산편성을 하고 있습니다.다만,급하지 않은 기숙사 증축이나 운동장 조성 등 시설사업에서 시기를 조절해서..."]

교육청은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지만 이 학교의 경우처럼 25년이나 돼 여기저기 비가 새는 낡은 체육관이나 곳곳이 꺼지고 풀이 나 땜질보수를 했어도부상위험이 큰 교체 대상 인조잔디운동장도 대책도 기약도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김상호/목포공업고등학교 교장 : "(특성화고등학교는) 교육복지 대상이 많은데 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내년도 교육과정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까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코로나19 종식과 세수회복이 불투명한 만큼 지방자치단체나 경제계의 도움을 얻어내고 그동안 일부 새고있던 예산도 줄이는 각별한 자구노력이 새삼 긴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 한번에 2,300억 줄여…학교 현장 비상
    • 입력 2020-11-09 21:51:20
    • 수정2020-11-09 22:01:46
    뉴스9(광주)
[앵커]

가뜩이나 어려운 전라남도의 교육 여건이 내년엔 더욱 힘겨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무려 2천 3백억 원이나 줄어들기 때문인데 올해 감소분까지 합하면 3천 5백억이나 돼 학교 현장에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교육청이 올해 2억 원 가까이 들여 내진보강공사를 한 한 중학교 강당입니다.

체육관의 무대 등 노후된 시설도 개보수했습니다.

지진 발생시 피해를 줄이거나 교육에 꼭 필요한 공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내년으로 미뤄뒀던 주차장 태양광발전과 차광시설은 당분간 어렵게 됐습니다.

[노남헌/무안북중학교장 : "내년엔 예산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요."]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세수가 줄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폭 줄인 때문으로 전남은 자체수입까지 포함해 올해보다 2,300억 정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올해도 이미 1,200억 원이 줄었던 터라 교육현장에 재정상 찬바람이 불게 됐습니다.

[윤명식/전라남도교육청 예산과장 : "교육복지 혜택에 대해선 피해가 없도록 예산편성을 하고 있습니다.다만,급하지 않은 기숙사 증축이나 운동장 조성 등 시설사업에서 시기를 조절해서..."]

교육청은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지만 이 학교의 경우처럼 25년이나 돼 여기저기 비가 새는 낡은 체육관이나 곳곳이 꺼지고 풀이 나 땜질보수를 했어도부상위험이 큰 교체 대상 인조잔디운동장도 대책도 기약도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김상호/목포공업고등학교 교장 : "(특성화고등학교는) 교육복지 대상이 많은데 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내년도 교육과정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까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코로나19 종식과 세수회복이 불투명한 만큼 지방자치단체나 경제계의 도움을 얻어내고 그동안 일부 새고있던 예산도 줄이는 각별한 자구노력이 새삼 긴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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