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두산…PO 1차전 승리

입력 2020.11.10 (06:57) 수정 2020.11.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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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은 가을만 되면 진짜 강해집니다.

두산이 플렉센의 눈부신 호투와 8년 차 무명 김인태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투수 플렉센이 최고 구속 153km 빠른 공을 앞세워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합니다.

강타자 황재균, 강백호를 비롯해 로하스까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7과 1/3이닝 동안 2점을 내줬지만 강력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19살 새내기 소형준도 6과 2/3이닝 무실점으로 역시 잘 던졌습니다.

승부는 8회부터 요동쳤습니다.

두산이 김재환과 허경민의 연속 적시타로 2대 0으로 앞서갔지만 KT도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두산은 9회 빠른 발을 선보인 이유찬의 도루에 이어 대타 김인태가 8년 무명 설움을 씻는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두산은 3대 2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먼저 첫 승을 따냈습니다.

[김인태/두산 : "1차전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우선 1차전 이긴 게 우리한테 유리하게 적용될 것 같아서 2차전 조금 더 자신있게 좋은 경기 할 것 같습니다."]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무려 80%입니다.

두팀은 오늘 고척돔구장에서 2차전을 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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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두산…PO 1차전 승리
    • 입력 2020-11-10 06:57:09
    • 수정2020-11-10 0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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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은 가을만 되면 진짜 강해집니다.

두산이 플렉센의 눈부신 호투와 8년 차 무명 김인태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투수 플렉센이 최고 구속 153km 빠른 공을 앞세워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합니다.

강타자 황재균, 강백호를 비롯해 로하스까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7과 1/3이닝 동안 2점을 내줬지만 강력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19살 새내기 소형준도 6과 2/3이닝 무실점으로 역시 잘 던졌습니다.

승부는 8회부터 요동쳤습니다.

두산이 김재환과 허경민의 연속 적시타로 2대 0으로 앞서갔지만 KT도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두산은 9회 빠른 발을 선보인 이유찬의 도루에 이어 대타 김인태가 8년 무명 설움을 씻는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두산은 3대 2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먼저 첫 승을 따냈습니다.

[김인태/두산 : "1차전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우선 1차전 이긴 게 우리한테 유리하게 적용될 것 같아서 2차전 조금 더 자신있게 좋은 경기 할 것 같습니다."]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무려 80%입니다.

두팀은 오늘 고척돔구장에서 2차전을 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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