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단잉어 양식업체, 인터넷경매로 활로 모색

입력 2020.11.10 (09:48) 수정 2020.11.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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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비단잉어는 해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요.

코로나19로 대면 경매가 취소되자 양식업체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다양한 빛깔과 무늬, 크기의 비단잉어 50여 종류를 양식하고 있는 규슈의 한 양식업체입니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 90% 정도를 유럽과 동남아 등의 바이어가 사갑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바이어가 일본에 오지 못해 경매가 취소됐습니다.

정성껏 기른 잉어를 어떻게든 팔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인터넷 경매입니다.

[오가타 마나부/비단잉어 양식업체 사장 : "예쁘게 찍어서 예쁜 사진을 고객에게 보여드리는 게 기본이니까요. 맞선 사진과 똑같습니다."]

완성된 경매 사이트입니다.

외국인도 한눈에 각 잉어의 차이를 알 수 있도록 품질과 체형 등을 별점으로 나타냅니다.

경매 첫날.

경매 시작 직후부터 캐나다와 싱가포르 등 17개 나라에서 입찰이 잇따라 불과 한 시간 만에 우리 돈 6천 500만 원어치가 입찰됐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자신감을 얻은 오가타 씨는 앞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판매 방식을 고안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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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비단잉어 양식업체, 인터넷경매로 활로 모색
    • 입력 2020-11-10 09:48:54
    • 수정2020-11-10 0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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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비단잉어는 해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요.

코로나19로 대면 경매가 취소되자 양식업체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다양한 빛깔과 무늬, 크기의 비단잉어 50여 종류를 양식하고 있는 규슈의 한 양식업체입니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 90% 정도를 유럽과 동남아 등의 바이어가 사갑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바이어가 일본에 오지 못해 경매가 취소됐습니다.

정성껏 기른 잉어를 어떻게든 팔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인터넷 경매입니다.

[오가타 마나부/비단잉어 양식업체 사장 : "예쁘게 찍어서 예쁜 사진을 고객에게 보여드리는 게 기본이니까요. 맞선 사진과 똑같습니다."]

완성된 경매 사이트입니다.

외국인도 한눈에 각 잉어의 차이를 알 수 있도록 품질과 체형 등을 별점으로 나타냅니다.

경매 첫날.

경매 시작 직후부터 캐나다와 싱가포르 등 17개 나라에서 입찰이 잇따라 불과 한 시간 만에 우리 돈 6천 500만 원어치가 입찰됐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자신감을 얻은 오가타 씨는 앞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판매 방식을 고안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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