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자 모두 11명…오는 13일 심사 개시

입력 2020.11.10 (10:11) 수정 2020.11.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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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 결과 모두 11명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전현정 변호사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전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인 최운식 변호사를 각각 단수 추천했습니다.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9일) 오후 6시까지 추천위원별로 후보 제시 절차를 마감한 결과, 모두 11명이 추천됐다며, 오는 13일 2차 회의에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당초 추천위원 7명이 1인당 최대 5명까지, 35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지만, 높은 사회적 관심과 법무부, 검찰 간 갈등 상황으로 인물난을 겪으면서 후보군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앞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여당 측 추천위원인 박경준 변호사와 김종철 연세대학교 교수는 공동으로, 판사 출신인 권동주, 전종민 변호사 등 2명을 추천했습니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임정혁 변호사는 모두 검찰 출신인 강찬우, 김경수, 석동현, 손기호 변호사 등 4명을 추천했습니다.

국회는 각 추천위원이 사전에 이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심사에 필요한 병역, 납세. 범죄경력 등의 자료제출 또는 조회에 필요한 동의를 받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위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수처법에 따라 추천위원 7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그중 1명을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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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0 10:11:21
    • 수정2020-11-10 10:16:28
    정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 결과 모두 11명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전현정 변호사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전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인 최운식 변호사를 각각 단수 추천했습니다.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9일) 오후 6시까지 추천위원별로 후보 제시 절차를 마감한 결과, 모두 11명이 추천됐다며, 오는 13일 2차 회의에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당초 추천위원 7명이 1인당 최대 5명까지, 35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지만, 높은 사회적 관심과 법무부, 검찰 간 갈등 상황으로 인물난을 겪으면서 후보군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앞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여당 측 추천위원인 박경준 변호사와 김종철 연세대학교 교수는 공동으로, 판사 출신인 권동주, 전종민 변호사 등 2명을 추천했습니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임정혁 변호사는 모두 검찰 출신인 강찬우, 김경수, 석동현, 손기호 변호사 등 4명을 추천했습니다.

국회는 각 추천위원이 사전에 이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심사에 필요한 병역, 납세. 범죄경력 등의 자료제출 또는 조회에 필요한 동의를 받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위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수처법에 따라 추천위원 7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그중 1명을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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