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中, 바이든 당선 입장 표명 ‘신중’…9년 전 방문 자장면집 화제
입력 2020.11.10 (10:46) 수정 2020.11.10 (11:01) 지구촌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중국 정부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확정에 대해 계속 신중한 모습입니다.

반면 관영매체는 향후 미중 관계에 대한 조명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경제 문제는 대화가 재개되겠지만, 외교는 계속 경색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9년 전 바이든 당선인이 방문했던 베이징 자장면집도 화제입니다.

안양봉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미 부통령 시절, 바이든 당선인이 방문했던 베이징의 한 자장면집입니다.

일행과 함께 자장면 다섯 그릇과 만두 등을 시켰고, 식사 뒤 기념사진을 찍고, 다른 중국 손님들과 대화도 했습니다.

당시 식사비는 79위안, 우리 돈 만 3천 원 정도였는데 바이든 당선인은 100위안을 내고 거스름돈은 받지 않았습니다.

[야오 룽/자장면집 주인 :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걸 축하합니다. 바이든은 오랜 친구이고, 우리 식당의 손님이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당선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양국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 대선 결과는 미국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국은 국제 관례에 따를 겁니다."]

반면, 중국과 홍콩 매체는 향후 양국 관계를 조명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중국 국무원 고문 스인홍 교수는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미중 무역합의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재협상을 할 것이고 이는 중국의 이익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근본적으로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지적 재산권 보호', '금융시장 개방 확대', '인권 문제' 등은 더 첨예해질 거라는 예상입니다.

외교 안보 진영에서 우군을 결집하려는 중국의 시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이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을 접견한 데 이어 시진핑 주석은 오늘 상하이 협력기구 화상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촬영:김림청/영상편집:한찬의
  • 中, 바이든 당선 입장 표명 ‘신중’…9년 전 방문 자장면집 화제
    • 입력 2020-11-10 10:46:41
    • 수정2020-11-10 11:01:22
    지구촌뉴스
[앵커]

중국 정부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확정에 대해 계속 신중한 모습입니다.

반면 관영매체는 향후 미중 관계에 대한 조명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경제 문제는 대화가 재개되겠지만, 외교는 계속 경색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9년 전 바이든 당선인이 방문했던 베이징 자장면집도 화제입니다.

안양봉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미 부통령 시절, 바이든 당선인이 방문했던 베이징의 한 자장면집입니다.

일행과 함께 자장면 다섯 그릇과 만두 등을 시켰고, 식사 뒤 기념사진을 찍고, 다른 중국 손님들과 대화도 했습니다.

당시 식사비는 79위안, 우리 돈 만 3천 원 정도였는데 바이든 당선인은 100위안을 내고 거스름돈은 받지 않았습니다.

[야오 룽/자장면집 주인 :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걸 축하합니다. 바이든은 오랜 친구이고, 우리 식당의 손님이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당선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양국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 대선 결과는 미국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국은 국제 관례에 따를 겁니다."]

반면, 중국과 홍콩 매체는 향후 양국 관계를 조명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중국 국무원 고문 스인홍 교수는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미중 무역합의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재협상을 할 것이고 이는 중국의 이익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근본적으로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지적 재산권 보호', '금융시장 개방 확대', '인권 문제' 등은 더 첨예해질 거라는 예상입니다.

외교 안보 진영에서 우군을 결집하려는 중국의 시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이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을 접견한 데 이어 시진핑 주석은 오늘 상하이 협력기구 화상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촬영:김림청/영상편집:한찬의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지구촌뉴스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