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바이든, 마스크 쓰세요! 트럼프는 국방장관 경질

입력 2020.11.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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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 대선 승리 연설 이후 이틀만에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코로나 19 대응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화이자가 내놓은 백신 효능 소식에도 신중합니다.

[바이든/당선인 : "IT IS CLEAR THAT THIS VACCINE, EVEN IF APPROVED, WILL NOT BE WIDELY AVAILABLE FOR MANY MONTHS YET TO COME."]

백신의 효과를 모든 이들이 누릴때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당선인 : "THE SINGLE MOST EFFECTIVE THING WE CAN DO TO STOP THE SPREAD OF COVID, IS TO WEAR A MASK."]

며칠째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상회하면서 몇달 안에 20만 명 이상 더 사망할 수 있다는 이른바 '암흑의 겨울'을 경고하면섭니다.

미국에선 유독 마스크 착용 거부감이 큽니다. 마스크 쓰라고 했다가 드잡이 일어나기 일쑤일 정돕니다.

13명 코로나 19 TF팀 명단을 발표하고 단단히 챙기겠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

선거에선 졌지만 여전히 미 대통령인 트럼프는 느닷없이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했습니다.

익숙한 트위터 경질입니다.

퇴임 두달 여 앞둔 선거에서 패한 대통령으로선 전례없는 일입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대통령의 교회 사진 이벤트에 대한 비판' '남군 장군 이름 딴 군 기지 이름 바꾸겠다' 등 트럼프 대통령 뜻과 다른 항명성 발언으로 미운털이 박혀왔습니다.

[에스퍼/당시 국방 : "THE PRESIDENT DRAGS A LARGE PRESS POOL ALONG WITH HIM. I DO EVERYTHING I CAN TO TRY TO STAY APOLITICAL AND TRY TO STAY OUT OF SITUATIONS THAT MAY APPEAR POLITICAL."]

선거 패하자 마자 장관 경질은 예상 밖이라고 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우편 투표는 사기라는 대통령 주장에 뚜렸한 증거가 없다고 상원 공개 발언한 레이 FBI 국장도 경질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런 식이면 CIA 국장, 심지어 충복인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바이든 당선인 아들인 헌터 바이든 수사 지지부진 이유를 들어 경질 가능성 있습니다.

지지층을 결집시켜 향후 대선 법정투쟁을 이끌고 가기위한 여론전 성격도 있어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른바 우아한 퇴장은 없을 것임을 인사권으로 보여줬습니다.

'아직 대통령은 나야' 라는 소리같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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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0 11: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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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 대선 승리 연설 이후 이틀만에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코로나 19 대응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화이자가 내놓은 백신 효능 소식에도 신중합니다.

[바이든/당선인 : "IT IS CLEAR THAT THIS VACCINE, EVEN IF APPROVED, WILL NOT BE WIDELY AVAILABLE FOR MANY MONTHS YET TO COME."]

백신의 효과를 모든 이들이 누릴때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당선인 : "THE SINGLE MOST EFFECTIVE THING WE CAN DO TO STOP THE SPREAD OF COVID, IS TO WEAR A MASK."]

며칠째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상회하면서 몇달 안에 20만 명 이상 더 사망할 수 있다는 이른바 '암흑의 겨울'을 경고하면섭니다.

미국에선 유독 마스크 착용 거부감이 큽니다. 마스크 쓰라고 했다가 드잡이 일어나기 일쑤일 정돕니다.

13명 코로나 19 TF팀 명단을 발표하고 단단히 챙기겠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

선거에선 졌지만 여전히 미 대통령인 트럼프는 느닷없이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했습니다.

익숙한 트위터 경질입니다.

퇴임 두달 여 앞둔 선거에서 패한 대통령으로선 전례없는 일입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대통령의 교회 사진 이벤트에 대한 비판' '남군 장군 이름 딴 군 기지 이름 바꾸겠다' 등 트럼프 대통령 뜻과 다른 항명성 발언으로 미운털이 박혀왔습니다.

[에스퍼/당시 국방 : "THE PRESIDENT DRAGS A LARGE PRESS POOL ALONG WITH HIM. I DO EVERYTHING I CAN TO TRY TO STAY APOLITICAL AND TRY TO STAY OUT OF SITUATIONS THAT MAY APPEAR POLITICAL."]

선거 패하자 마자 장관 경질은 예상 밖이라고 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우편 투표는 사기라는 대통령 주장에 뚜렸한 증거가 없다고 상원 공개 발언한 레이 FBI 국장도 경질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런 식이면 CIA 국장, 심지어 충복인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바이든 당선인 아들인 헌터 바이든 수사 지지부진 이유를 들어 경질 가능성 있습니다.

지지층을 결집시켜 향후 대선 법정투쟁을 이끌고 가기위한 여론전 성격도 있어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른바 우아한 퇴장은 없을 것임을 인사권으로 보여줬습니다.

'아직 대통령은 나야' 라는 소리같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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