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 여자친구 감금·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입력 2020.11.10 (15:33) 수정 2020.1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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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무차별 폭행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37살 강 모 씨를 준감금치상 및 성폭행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3일 오전, 이별을 요구한 전 여자친구를 사흘 동안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해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난 5일 오전 8시 20분쯤 강씨가 편의점에 간 사이 극적으로 탈출해 이웃 주민에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 씨는 피해 여성이 사라지자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고, 지난 8일 제주시 이도이동 도로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당시 강 씨는 지인의 차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강 씨는 도주 직후 휴대전화를 끄고 공중전화기 등을 이용해 지인에게 연락하는 방법 등으로 수사망을 빠져나갔습니다.

생활비도 현금으로 사용했고, 차량을 버린 뒤 택시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피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강 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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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전 여자친구 감금·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 입력 2020-11-10 15:33:58
    • 수정2020-11-10 16:47:00
    사회
제주에서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무차별 폭행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37살 강 모 씨를 준감금치상 및 성폭행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3일 오전, 이별을 요구한 전 여자친구를 사흘 동안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해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난 5일 오전 8시 20분쯤 강씨가 편의점에 간 사이 극적으로 탈출해 이웃 주민에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 씨는 피해 여성이 사라지자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고, 지난 8일 제주시 이도이동 도로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당시 강 씨는 지인의 차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강 씨는 도주 직후 휴대전화를 끄고 공중전화기 등을 이용해 지인에게 연락하는 방법 등으로 수사망을 빠져나갔습니다.

생활비도 현금으로 사용했고, 차량을 버린 뒤 택시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피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강 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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