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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 종식 길 열리나…“화이자 백신 효과 90% 넘어”
입력 2020.11.10 (16:19) 수정 2020.11.10 (16:19) 취재K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가 넘는다는 중간결과 발표로 온 세계가 환호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효과인데요, 화이자측은 "오늘은 과학과 인류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신 효과 어떻게 입증됐나?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 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 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코로나 19 백신을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두 실험군을 통틀어 현재까지 9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백신을 접종한 참가자 비중은 10% 미만에 그쳤습니다. 확진자의 90% 이상은 가짜 약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나왔다는 뜻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90% 예방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비록 중간 결과이기는 하지만 90% 이상의 효과는 일반 독감 백신의 두 배에 가까운 것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독감 백신은 감염 위험을 40∼60% 낮춰주는데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의 경우 홍역 백신(93% 효과)만큼 예방 효과가 강력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CNBC 방송에 의하면 그동안 과학자들은 최소 75% 이상의 효과를 가진 코로나 19 백신을 기대해왔다고 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50∼60% 정도만 효과적인 백신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 백신 상용화 시기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몇 주 안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백신 사용을 위한 긴급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하지만 올해까지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의 혜택이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 정부와 과학계는 내년 상반기 중 화이자를 포함한 코로나 19 백신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측은 올해 말까지 최대 2천500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고 내년 말까지 6억5천만 명분의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우선 접종 대상자는?

국가별로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의료진 등 환자를 돌보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고령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50세 이하로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접종 순위가 가장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잠재적 부작용 가능성은 없나?

중간 결과이기 때문에 여전히 확인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지 아니면 증상을 억제하는지 좀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 백신이 고위험 고령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작용하는지도 아직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합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백신으로 인한 면역이 얼마나 지속할 지입니다. 백신의 효능이 몇 달 동안일지 혹은 몇 년 동안 일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백신의 장기간 안전성과 효험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화이자 백신의 중간 결과에 너무 들떠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100% 안전한 백신은 없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 종식 길 열리나…“화이자 백신 효과 90% 넘어”
    • 입력 2020-11-10 16:19:29
    • 수정2020-11-10 16:19:43
    취재K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가 넘는다는 중간결과 발표로 온 세계가 환호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효과인데요, 화이자측은 "오늘은 과학과 인류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신 효과 어떻게 입증됐나?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 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 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코로나 19 백신을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두 실험군을 통틀어 현재까지 9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백신을 접종한 참가자 비중은 10% 미만에 그쳤습니다. 확진자의 90% 이상은 가짜 약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나왔다는 뜻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90% 예방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비록 중간 결과이기는 하지만 90% 이상의 효과는 일반 독감 백신의 두 배에 가까운 것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독감 백신은 감염 위험을 40∼60% 낮춰주는데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의 경우 홍역 백신(93% 효과)만큼 예방 효과가 강력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CNBC 방송에 의하면 그동안 과학자들은 최소 75% 이상의 효과를 가진 코로나 19 백신을 기대해왔다고 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50∼60% 정도만 효과적인 백신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 백신 상용화 시기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몇 주 안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백신 사용을 위한 긴급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하지만 올해까지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의 혜택이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 정부와 과학계는 내년 상반기 중 화이자를 포함한 코로나 19 백신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측은 올해 말까지 최대 2천500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고 내년 말까지 6억5천만 명분의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우선 접종 대상자는?

국가별로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의료진 등 환자를 돌보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고령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50세 이하로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접종 순위가 가장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잠재적 부작용 가능성은 없나?

중간 결과이기 때문에 여전히 확인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지 아니면 증상을 억제하는지 좀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 백신이 고위험 고령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작용하는지도 아직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합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백신으로 인한 면역이 얼마나 지속할 지입니다. 백신의 효능이 몇 달 동안일지 혹은 몇 년 동안 일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백신의 장기간 안전성과 효험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화이자 백신의 중간 결과에 너무 들떠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100% 안전한 백신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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