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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공방 2라운드…“4개월 치 20%만 봐” vs “전체 특활비 조사”
입력 2020.11.10 (19:23) 수정 2020.11.10 (20:21)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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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한 검찰의 특수활동비를 두고 여야가 현장검증에 나섰는데 같은 자료를 보고도 해석은 서로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일부분만 공개했다고 지적했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근본적인 의문이 해소됐다며 정부의 전체 특활비를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법무부 장관/지난 5일/국회 법사위 : "총장 주머닛돈처럼 아마 그렇게..."]

추미애 법무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 등 각 지검에 특활비를 공정하게 배분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여야가 유례없는 대검 현장 검증까지 나섰는데, 같은 자료를 보고서도 주장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내놓은 자료가 턱없이 부족해 반쪽짜리 검증이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기헌/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2020년도에 4개월분인가 정도의 정기 지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대검이) 자료를 공개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며, 오히려 법무부의 특활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오히려 좀 법무부의 이런 특수활동비 집행이 오히려 불순한 점이 있다."]

특활비 배정을 놓고도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법무부는 대검에 위임해 왔던 관행을 바꿔, 특활비를 직접 일선 청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더 나아가 특활비 삭감을 주장하며 검찰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과 정부는 어떤 저항이 있더라도 이 시대 최고의 개혁 과제인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밀유지가 필요한 수사에 쓰는 특활비를 법무부가 직접 배정하겠다는 건 사실상 수사 지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특활비 전체를 조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정조사라든지 특위를 만들어서라도 이 정부의 특수활동비 전체를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홍남기 부총리는 특활비 집행 내역 공개 요구에 특수 목적인만큼 대외 공개에 신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최상철/영상편집:이상미
  • 특활비 공방 2라운드…“4개월 치 20%만 봐” vs “전체 특활비 조사”
    • 입력 2020-11-10 19:23:50
    • 수정2020-11-10 20:21:18
    뉴스7(청주)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한 검찰의 특수활동비를 두고 여야가 현장검증에 나섰는데 같은 자료를 보고도 해석은 서로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일부분만 공개했다고 지적했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근본적인 의문이 해소됐다며 정부의 전체 특활비를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법무부 장관/지난 5일/국회 법사위 : "총장 주머닛돈처럼 아마 그렇게..."]

추미애 법무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 등 각 지검에 특활비를 공정하게 배분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여야가 유례없는 대검 현장 검증까지 나섰는데, 같은 자료를 보고서도 주장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내놓은 자료가 턱없이 부족해 반쪽짜리 검증이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기헌/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2020년도에 4개월분인가 정도의 정기 지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대검이) 자료를 공개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며, 오히려 법무부의 특활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오히려 좀 법무부의 이런 특수활동비 집행이 오히려 불순한 점이 있다."]

특활비 배정을 놓고도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법무부는 대검에 위임해 왔던 관행을 바꿔, 특활비를 직접 일선 청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더 나아가 특활비 삭감을 주장하며 검찰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과 정부는 어떤 저항이 있더라도 이 시대 최고의 개혁 과제인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밀유지가 필요한 수사에 쓰는 특활비를 법무부가 직접 배정하겠다는 건 사실상 수사 지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특활비 전체를 조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정조사라든지 특위를 만들어서라도 이 정부의 특수활동비 전체를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홍남기 부총리는 특활비 집행 내역 공개 요구에 특수 목적인만큼 대외 공개에 신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최상철/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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