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창의력 융합…코로나앱 만드는 초등학생들

입력 2020.11.10 (21:42) 수정 2020.11.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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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초등학생들이 개성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컴퓨터 명령어인 코딩도 배우고 대학생들과 함께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

컴퓨터 명령어, 즉 코드를 조합해 원하는 대로 프로그램이 움직이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

["'헬로우'라고 인사하도록 하고 싶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들만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은 학생들은 벌써 설렙니다.

[최혜연/인천 연수초등학교 6학년 : "가족한테 자랑도 할 수 있고 완성이 되면 뿌듯할 것 같아요."]

컴퓨터 언어의 기초인 2진법도 수업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컴퓨터는 어떤 언어로 대화할까? (2진법.) 오 똑똑해."]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이론은 물론, 애플리케이션이 구현될 수 있도록 초등학생들과 함께합니다.

[차지원/한국뉴욕주립대 4학년 : "어린 친구들과 같이 소통하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게 보람 있을 거 같아요."]

각자 만들고 싶은 '코로나19' 예방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시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됩니다.

["사람 많은 곳을 알려주는 알리미. 지도에 실시간 바이러스 분포 알려주기."]

초등학생과 대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합니다.

[박미자/인천 연수초등학교장 : "'코로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면서 '코로나'에 대한 극복방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역 교육청은 학생들의 성취도와 호응 정도에 따라 참여 학교를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민섭/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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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에 창의력 융합…코로나앱 만드는 초등학생들
    • 입력 2020-11-10 21:42:27
    • 수정2020-11-10 21:53:15
    뉴스9(경인)
[앵커]

한 초등학생들이 개성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컴퓨터 명령어인 코딩도 배우고 대학생들과 함께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

컴퓨터 명령어, 즉 코드를 조합해 원하는 대로 프로그램이 움직이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

["'헬로우'라고 인사하도록 하고 싶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들만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은 학생들은 벌써 설렙니다.

[최혜연/인천 연수초등학교 6학년 : "가족한테 자랑도 할 수 있고 완성이 되면 뿌듯할 것 같아요."]

컴퓨터 언어의 기초인 2진법도 수업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컴퓨터는 어떤 언어로 대화할까? (2진법.) 오 똑똑해."]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이론은 물론, 애플리케이션이 구현될 수 있도록 초등학생들과 함께합니다.

[차지원/한국뉴욕주립대 4학년 : "어린 친구들과 같이 소통하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게 보람 있을 거 같아요."]

각자 만들고 싶은 '코로나19' 예방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시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됩니다.

["사람 많은 곳을 알려주는 알리미. 지도에 실시간 바이러스 분포 알려주기."]

초등학생과 대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합니다.

[박미자/인천 연수초등학교장 : "'코로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면서 '코로나'에 대한 극복방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역 교육청은 학생들의 성취도와 호응 정도에 따라 참여 학교를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민섭/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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