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대 펠리페 전승 길목 맞대결

입력 2020.11.10 (21:54) 수정 2020.11.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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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프로배구 하위권 팀으로 불리다 올 시즌 나란히 5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죠.

OK 금융그룹과 KB 손해보험이 1라운드 전승의 길목에서 격돌했는데요.

탄탄한 조직력이 빛난 OK 금융그룹이 케이타의 기세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 손해보험의 무서운 10대 외국인 선수 케이타의 시원한 공격이 코트를 강타합니다.

이번엔 OK 금융그룹 펠리페의 공격을 막아내고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황택의가 상대 코트까지 넘어가 살려낸 공을 한 발로 뛰어올라 마무리하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케이타는 1세트에만 17득점을 올려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그러나 돌풍의 팀 OK 금융그룹의 반격이 매서웠습니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냈고, 승부처에서 에이스 펠리페는 물론, 진상헌과 송명근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포도 잇달아 터지며 2, 3세트를 내리 가져왔습니다.

케이타 못지 않은 화끈한 세리머니도 선보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진상헌은 4세트에서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낸 뒤, 넘치는 흥을 발산했습니다.

결국, 펠리페와 송명근, 진상헌 등이 고루 활약한 OK 금융그룹이, 케이타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KB 손해보험을 꺾고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라운드 전승을 거둔 OK 금융그룹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민규/OK 금융그룹 : "전승을 했지만, 정규리그 긴 시즌의 한 경기일 뿐이고, 감독님께서도 그부 분을 강조하셨어요. 지더라도 저희가 준비해왔던 것을 보여주자고 했던 것이 잘된 것 같아요."]

V리그 지각 변동을 이끌고 있는 두 팀은 사흘 뒤 다시 맞붙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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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타 대 펠리페 전승 길목 맞대결
    • 입력 2020-11-10 21:54:50
    • 수정2020-11-10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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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프로배구 하위권 팀으로 불리다 올 시즌 나란히 5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죠.

OK 금융그룹과 KB 손해보험이 1라운드 전승의 길목에서 격돌했는데요.

탄탄한 조직력이 빛난 OK 금융그룹이 케이타의 기세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 손해보험의 무서운 10대 외국인 선수 케이타의 시원한 공격이 코트를 강타합니다.

이번엔 OK 금융그룹 펠리페의 공격을 막아내고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황택의가 상대 코트까지 넘어가 살려낸 공을 한 발로 뛰어올라 마무리하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케이타는 1세트에만 17득점을 올려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그러나 돌풍의 팀 OK 금융그룹의 반격이 매서웠습니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냈고, 승부처에서 에이스 펠리페는 물론, 진상헌과 송명근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포도 잇달아 터지며 2, 3세트를 내리 가져왔습니다.

케이타 못지 않은 화끈한 세리머니도 선보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진상헌은 4세트에서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낸 뒤, 넘치는 흥을 발산했습니다.

결국, 펠리페와 송명근, 진상헌 등이 고루 활약한 OK 금융그룹이, 케이타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KB 손해보험을 꺾고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라운드 전승을 거둔 OK 금융그룹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민규/OK 금융그룹 : "전승을 했지만, 정규리그 긴 시즌의 한 경기일 뿐이고, 감독님께서도 그부 분을 강조하셨어요. 지더라도 저희가 준비해왔던 것을 보여주자고 했던 것이 잘된 것 같아요."]

V리그 지각 변동을 이끌고 있는 두 팀은 사흘 뒤 다시 맞붙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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