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국 겨냥해 “다자주의는 일방주의에 승리할 것”

입력 2020.11.10 (22:00) 수정 2020.11.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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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0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겨냥해 “다자주의는 반드시 일방주의에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제로섬 게임이 아닌 호혜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관련국이 법에 따라 국내 정치 어젠다를 추진하고 사회 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외부세력이 어떤 구실로라도 회원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줄곧 미국이 내정에 간섭하고 일방주의를 자행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출범했고 201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가세해 회원국 수가 8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정상회의는 순환의장국인 러시아가 개최했으며 화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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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미국 겨냥해 “다자주의는 일방주의에 승리할 것”
    • 입력 2020-11-10 22:00:55
    • 수정2020-11-10 22:04:41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0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겨냥해 “다자주의는 반드시 일방주의에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제로섬 게임이 아닌 호혜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관련국이 법에 따라 국내 정치 어젠다를 추진하고 사회 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외부세력이 어떤 구실로라도 회원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줄곧 미국이 내정에 간섭하고 일방주의를 자행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출범했고 201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가세해 회원국 수가 8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정상회의는 순환의장국인 러시아가 개최했으며 화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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