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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3안타 3타점 폭발…2연승 두산, 한국시리즈 진출 눈앞
입력 2020.11.10 (22:28) 수정 2020.11.11 (01:13) 연합뉴스
‘가을 뚝심’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서 4번 타자 김재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데 힘입어 kt wiz를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역대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88.2%(17번 중 15번)나 된다.

반면 2015년 1군 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 kt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창단 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경험 부족으로 일찌감치 탈락 위기에 몰렸다.

kt의 외국인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두산 최원준의 선발 대결은 마운드의 무게중심이 kt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두산이 앞섰다.

두산은 1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초반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허경민과 박세혁의 연속 안타가 이어져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보내기번트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재원의 외야 뜬공 때 홈으로 파고든 허경민이 kt 좌익수 조용호의 정확한 홈 송구에 아웃됐다.

kt는 2회말 유한준과 박경수, 배정대의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심우준의 3루 땅볼이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두산은 3회초 2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kt는 3회말 장타 한 방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2사 후 타석에 나선 리그 홈런왕 멜 로하스 주니어가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정규시즌 47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격 4관왕을 차지한 로하스의 가을야구 첫 홈런이다.

최원준이 홈런을 허용하자 두산은 곧바로 투수를 교체하며 계투 작전을 펼쳤다.

kt는 바뀐 투수 김민규를 상대로 강백호와 좌전안타, 유한준은 볼넷을 골라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kt는 4회말에도 2안타와 몸맞는공 1개를 얻었으나 병살타가 나오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여러 차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5회초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kt 벤치는 선발 데스파이네를 내리고 유원상을 긴급 투입했으나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한 게 아쉬웠다.

그러나 두산 마운드의 빛나는 계투진이 kt의 추격을 끝까지 막았다.

두산은 최원준(2⅔이닝)-김민규(1이닝)-박치국(2이닝)-홍건희(2⅓이닝)-이영하(1이닝)가 이어 던지며 kt 타선을 1실점으로 깔끔하게 봉쇄했다.

1차전에서 1⅔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던 이영하는 9회말 다시 마무리로 등판해 선두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8연승을 달렸다.

kt는 1회 무사 2루, 2회 1사 만루, 4회 무사 1루와 2사 1, 2루 등 경기 초반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병살타 2개가 나와 찬물을 끼얹었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오후 6시 30분 다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벼랑에 몰린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두산은 정규시즌 20승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편 2차전은 고척돔 8천200석이 팔려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재환, 3안타 3타점 폭발…2연승 두산, 한국시리즈 진출 눈앞
    • 입력 2020-11-10 22:28:17
    • 수정2020-11-11 01:13:00
    연합뉴스
‘가을 뚝심’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서 4번 타자 김재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데 힘입어 kt wiz를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역대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88.2%(17번 중 15번)나 된다.

반면 2015년 1군 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 kt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창단 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경험 부족으로 일찌감치 탈락 위기에 몰렸다.

kt의 외국인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두산 최원준의 선발 대결은 마운드의 무게중심이 kt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두산이 앞섰다.

두산은 1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초반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허경민과 박세혁의 연속 안타가 이어져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보내기번트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재원의 외야 뜬공 때 홈으로 파고든 허경민이 kt 좌익수 조용호의 정확한 홈 송구에 아웃됐다.

kt는 2회말 유한준과 박경수, 배정대의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심우준의 3루 땅볼이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두산은 3회초 2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kt는 3회말 장타 한 방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2사 후 타석에 나선 리그 홈런왕 멜 로하스 주니어가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정규시즌 47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격 4관왕을 차지한 로하스의 가을야구 첫 홈런이다.

최원준이 홈런을 허용하자 두산은 곧바로 투수를 교체하며 계투 작전을 펼쳤다.

kt는 바뀐 투수 김민규를 상대로 강백호와 좌전안타, 유한준은 볼넷을 골라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kt는 4회말에도 2안타와 몸맞는공 1개를 얻었으나 병살타가 나오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여러 차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5회초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kt 벤치는 선발 데스파이네를 내리고 유원상을 긴급 투입했으나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한 게 아쉬웠다.

그러나 두산 마운드의 빛나는 계투진이 kt의 추격을 끝까지 막았다.

두산은 최원준(2⅔이닝)-김민규(1이닝)-박치국(2이닝)-홍건희(2⅓이닝)-이영하(1이닝)가 이어 던지며 kt 타선을 1실점으로 깔끔하게 봉쇄했다.

1차전에서 1⅔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던 이영하는 9회말 다시 마무리로 등판해 선두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8연승을 달렸다.

kt는 1회 무사 2루, 2회 1사 만루, 4회 무사 1루와 2사 1, 2루 등 경기 초반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병살타 2개가 나와 찬물을 끼얹었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오후 6시 30분 다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벼랑에 몰린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두산은 정규시즌 20승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편 2차전은 고척돔 8천200석이 팔려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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