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 북구 주민 치안 책임진다”…북부서 개서

입력 2020.11.10 (23:42) 수정 2020.11.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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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 유일하게 관할 경찰서가 없었던 북구지역 치안을 담당할 북부경찰서가 문을 열었습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울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데다 치안 수요도 늘어난 만큼 경찰은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 울산광역시 출범과 함께 탄생한 북구.

울산에서 울주군 다음으로 면적이 넓지만, 농어촌 지역이었던 탓에 인구는 물론 치안 수요도 적었습니다.

때문에 관할 경찰서 없이 중부와 동부경찰서가 지역을 나눠 치안을 담당해왔습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진행된 도시 개발로 북구 탄생 23년 만인 올해, 울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며 21만 8천 명 선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치안 수요를 담당할 경찰서 필요성이 커졌고, 줄기찬 주민 요구에 드디어 북부경찰서가 문을 열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또 안전에 대한 작은 요구와 기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우리 경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북부경찰서 초대 서장을 맡은 진상도 총경도 북구만의 특성을 자세히 살펴, 그에 맞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진상도/북부경찰서장 : "울산 북구가 젊은 도시인 만큼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여성, 노인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차 등 산업 물동량이 많은 산업로와 아산로 등이 있는 만큼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교통질서를 유지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340명의 직원과 산하에 5개의 파출소를 둔 북부경찰서는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 속도에 맞춰 규모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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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만 북구 주민 치안 책임진다”…북부서 개서
    • 입력 2020-11-10 23:42:54
    • 수정2020-11-10 23:55:26
    뉴스9(울산)
[앵커]

울산에서 유일하게 관할 경찰서가 없었던 북구지역 치안을 담당할 북부경찰서가 문을 열었습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울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데다 치안 수요도 늘어난 만큼 경찰은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 울산광역시 출범과 함께 탄생한 북구.

울산에서 울주군 다음으로 면적이 넓지만, 농어촌 지역이었던 탓에 인구는 물론 치안 수요도 적었습니다.

때문에 관할 경찰서 없이 중부와 동부경찰서가 지역을 나눠 치안을 담당해왔습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진행된 도시 개발로 북구 탄생 23년 만인 올해, 울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며 21만 8천 명 선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치안 수요를 담당할 경찰서 필요성이 커졌고, 줄기찬 주민 요구에 드디어 북부경찰서가 문을 열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또 안전에 대한 작은 요구와 기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우리 경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북부경찰서 초대 서장을 맡은 진상도 총경도 북구만의 특성을 자세히 살펴, 그에 맞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진상도/북부경찰서장 : "울산 북구가 젊은 도시인 만큼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여성, 노인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차 등 산업 물동량이 많은 산업로와 아산로 등이 있는 만큼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교통질서를 유지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340명의 직원과 산하에 5개의 파출소를 둔 북부경찰서는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 속도에 맞춰 규모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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