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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수 4월 이후 최대 폭 감소…“코로나19 재확산 더디게 회복”
입력 2020.11.11 (08:00) 수정 2020.11.11 (09:45) 경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10월 취업자 수가 월간 기준으로 4월 이후 6개월 만에 4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10월 고용 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2천708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1천 명 감소했습니다. 4월 47만6천 명이 줄어든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입니다.

취업자 수는 3월(-19만5천 명), 4월(-47만6천 명), 5월(-39만2천 명), 6월(-35만2천 명), 7월(-27만7천 명), 8월(-27만4천 명), 9월(-39만2천 명)에 이어 8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2009년 1∼8월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취업자가 37만5천 명 늘었으나 30대(-24만 명), 20대(-21만 명), 40대(-19만2천 명), 50대(-11만4천 명)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7천 명), 도·소매업(-18만8천 명), 교육서비스업(-10만3천 명) 등에서 줄었습니다.

반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2만3천 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5천 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2천 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0만6천 명 줄었고 비임금근로자가 11만5천 명 감소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4천 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26만1천 명)와 일용근로자(-5만9천 명)가 감소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줄어 2012년 10월(60.3%)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실업자는 102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4천 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0월 기준으로 2000년 10월(3.7%) 이후 가장 높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73만6천 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0만8천 명 늘었습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35만9천 명이었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50대(4천 명↓)를 제외한 20대(7만1천 명↑), 30대(5만7천 명↑), 40대(5만6천 명↑), 60세 이상(6만3천 명↑) 등에서 모두 늘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61만7천 명으로 11만2천 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10월 고용 동향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에서 다소 더디게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고용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출 등 지표 개선에도 불구, 그간의 피해 누적 등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청년층 취업자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청년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의 둔화와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도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임시·일용직 위주 감소세가 지속하고 청년층 회복이 더딘 것은 늘 마음 아픈 부분"이라며 "최근의 경기개선 흐름이 신속한 고용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수·수출 활력 제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10월 취업자 수 4월 이후 최대 폭 감소…“코로나19 재확산 더디게 회복”
    • 입력 2020-11-11 08:00:08
    • 수정2020-11-11 09:45:03
    경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10월 취업자 수가 월간 기준으로 4월 이후 6개월 만에 4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10월 고용 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2천708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1천 명 감소했습니다. 4월 47만6천 명이 줄어든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입니다.

취업자 수는 3월(-19만5천 명), 4월(-47만6천 명), 5월(-39만2천 명), 6월(-35만2천 명), 7월(-27만7천 명), 8월(-27만4천 명), 9월(-39만2천 명)에 이어 8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2009년 1∼8월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취업자가 37만5천 명 늘었으나 30대(-24만 명), 20대(-21만 명), 40대(-19만2천 명), 50대(-11만4천 명)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7천 명), 도·소매업(-18만8천 명), 교육서비스업(-10만3천 명) 등에서 줄었습니다.

반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2만3천 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5천 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2천 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0만6천 명 줄었고 비임금근로자가 11만5천 명 감소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4천 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26만1천 명)와 일용근로자(-5만9천 명)가 감소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줄어 2012년 10월(60.3%)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실업자는 102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4천 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0월 기준으로 2000년 10월(3.7%) 이후 가장 높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73만6천 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0만8천 명 늘었습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35만9천 명이었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50대(4천 명↓)를 제외한 20대(7만1천 명↑), 30대(5만7천 명↑), 40대(5만6천 명↑), 60세 이상(6만3천 명↑) 등에서 모두 늘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61만7천 명으로 11만2천 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10월 고용 동향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에서 다소 더디게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고용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출 등 지표 개선에도 불구, 그간의 피해 누적 등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청년층 취업자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청년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의 둔화와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도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임시·일용직 위주 감소세가 지속하고 청년층 회복이 더딘 것은 늘 마음 아픈 부분"이라며 "최근의 경기개선 흐름이 신속한 고용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수·수출 활력 제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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