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시대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AI 음성’

[앵커]

코로나19로 사람 간의 접촉을 되도록 피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AI 음성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는 AI입니다.

[AI 사회자 :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발언이 적은 사람에게는 발언을 부탁합니다.

[AI 사회자 : "사이토 씨, 발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해 직원 수를 줄인 이 음식점에서는 AI 전화 응대 서비스를 도입했는데요.

예약 접수는 물론 손님이 원하는 시간에 자리가 없으면 다른 시간을 제안합니다.

[AI 전화 응대 : "죄송하지만 그 시간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저녁 5시나 5시 30분은 가능한데 어떠신가요?"]

목소리에 감정을 표현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점 하나하나가 감정의 차이를 나타내는데 같은 말을 800여 가지 패턴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와다 케이/IT 기업 개발자 : "단지 슬픈 감정, 기쁜 감정이 아니라 사람과 같은 음성 합성이 가능해져 (다양하게 이용될 것입니다)."]

이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진행자는 AI 캐릭터 '린나'.

AI가 아닌 다른 진행자와 주고받는 재치 있는 대화가 인기인데요.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