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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러시아 평화협정 합의
입력 2020.11.11 (09:53) 수정 2020.11.11 (09:58)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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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 넘게 교전을 벌여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두 나라는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교전해 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놓고 한 달 넘게 교전을 벌여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러시아는 현지시간 그제(9일) 밤 늦게 분쟁지역에서의 군사 활동 중단을 규정한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파쉬냔/아르메니아 총리 : "군사적 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 내려진 결정입니다."]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 "아제르바이잔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줬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이 이번 교전에서 점령한 지역을 그대로 인정하는 이번 합의로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상당 부분을 수복하게 됐습니다.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법적으론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1994년 이후 아르메니아가 실효 지배해 왔습니다.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아르메니아에선 주민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러시아는 양측의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양측 대치 전선을 따라, 천9백여 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 넘게 교전을 벌여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두 나라는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교전해 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놓고 한 달 넘게 교전을 벌여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러시아는 현지시간 그제(9일) 밤 늦게 분쟁지역에서의 군사 활동 중단을 규정한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파쉬냔/아르메니아 총리 : "군사적 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 내려진 결정입니다."]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 "아제르바이잔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줬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이 이번 교전에서 점령한 지역을 그대로 인정하는 이번 합의로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상당 부분을 수복하게 됐습니다.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법적으론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1994년 이후 아르메니아가 실효 지배해 왔습니다.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아르메니아에선 주민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러시아는 양측의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양측 대치 전선을 따라, 천9백여 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러시아 평화협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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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11 09:53:42
- 수정2020-11-11 09:58:09

[앵커]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 넘게 교전을 벌여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두 나라는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교전해 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놓고 한 달 넘게 교전을 벌여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러시아는 현지시간 그제(9일) 밤 늦게 분쟁지역에서의 군사 활동 중단을 규정한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파쉬냔/아르메니아 총리 : "군사적 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 내려진 결정입니다."]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 "아제르바이잔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줬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이 이번 교전에서 점령한 지역을 그대로 인정하는 이번 합의로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상당 부분을 수복하게 됐습니다.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법적으론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1994년 이후 아르메니아가 실효 지배해 왔습니다.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아르메니아에선 주민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러시아는 양측의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양측 대치 전선을 따라, 천9백여 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 넘게 교전을 벌여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두 나라는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교전해 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놓고 한 달 넘게 교전을 벌여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러시아는 현지시간 그제(9일) 밤 늦게 분쟁지역에서의 군사 활동 중단을 규정한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파쉬냔/아르메니아 총리 : "군사적 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 내려진 결정입니다."]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 "아제르바이잔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줬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이 이번 교전에서 점령한 지역을 그대로 인정하는 이번 합의로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상당 부분을 수복하게 됐습니다.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법적으론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1994년 이후 아르메니아가 실효 지배해 왔습니다.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아르메니아에선 주민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러시아는 양측의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양측 대치 전선을 따라, 천9백여 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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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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