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하늘에서 드론 택시 첫 비행…‘K-드론관제시스템’ 활용

입력 2020.11.11 (10:00) 수정 2020.11.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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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하늘에서 드론 택시가 처음으로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오늘(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K-드론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드론배송과 드론택시 시범비행 행사를 열었습니다.

중국 드론업체인 이항에서 개발한 2인승급 유인 드론이 사람 몸무게에 준하는 짐을 태우고 여의도와 한강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또 물품배송이나 교통량조사, 측지와 같은 다양한 용도의 드론 6대도 K-드론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증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행사장에는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하고 있는 기체모형과 미국의 1인승급 기체 등도 전시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도시 권역 30~50km의 이동 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승용차로는 1시간인 거리를 20분 만에 갈 수 있어 대도시권 지상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힙니다. 도심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전기동력을 활용해 소음도 적습니다.

상용화 초기 예상 운임은 40km(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 원으로 모범택시보다 다소 비싼 수준이지만, 정부는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2만 원 수준으로 낮아져 일반택시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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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1 10:00:31
    • 수정2020-11-11 10:11:16
    경제
서울 도심 하늘에서 드론 택시가 처음으로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오늘(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K-드론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드론배송과 드론택시 시범비행 행사를 열었습니다.

중국 드론업체인 이항에서 개발한 2인승급 유인 드론이 사람 몸무게에 준하는 짐을 태우고 여의도와 한강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또 물품배송이나 교통량조사, 측지와 같은 다양한 용도의 드론 6대도 K-드론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증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행사장에는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이 개발하고 있는 기체모형과 미국의 1인승급 기체 등도 전시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도시 권역 30~50km의 이동 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승용차로는 1시간인 거리를 20분 만에 갈 수 있어 대도시권 지상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힙니다. 도심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전기동력을 활용해 소음도 적습니다.

상용화 초기 예상 운임은 40km(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 원으로 모범택시보다 다소 비싼 수준이지만, 정부는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2만 원 수준으로 낮아져 일반택시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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