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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① “경남 독감 백신 수급 비효율적” 질타
입력 2020.11.11 (10:17) 수정 2020.11.11 (12:08) 930뉴스(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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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 감사를 토대로, 경남의 현안과 쟁점을 들여다보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경남의 독감 백신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문제를 짚어봅니다.

코로나19에 독감 유행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방역 당국이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고령층의 접종 기피로 백신이 남아돌고 있는데도, 12살 이하 어린이들은 접종 병원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 19살에서 62살 미만 취약계층의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된 병원입니다.

지난 5일 보건소를 통해 백신 100개를 받았는데, 닷새 동안 겨우 5개가 소진됐습니다.

인과 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사망 사고 소식에 접종을 꺼린 탓입니다.

경남의 접종률은 지난 9일까지 만 13-18살 55.9% 만 62-69살까지 50.5%, 임산부는 34.5%에 불과합니다.

[60대 여성/음성변조 : "남편도 연세가 되어서 무료인데 겁이 나서 못 맞겠다고 안 맞고 있어요. (선생님도 안 맞으셨고요?) 응 저도 안 맞고."]

반면, 12살 이하 어린이 접종률은 80%에 육박할 만큼 높은데, 정작 접종할 병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12살 이하는 정부 조달과 달리 의료기관이 직접 백신을 사야 하는데, 수급이 쉽지 않은 겁니다.

[배규민/한마음병원 기획팀 : "영유아 백신이 소진이 다 됐을 경우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백신을 저희가 임의로 용도를 변경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경남의 비효율적인 백신 수급에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영실/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 "(백신을)맞고자 하는데 연동이 안 되기 때문에 도와 보건소에서 배분과 관리 문제를 파악해서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동현/경상남도 감염병예방 담당 사무관 : "무료 접종 대상자 간 서로 25%까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내려왔습니다. 전달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만 62살 이상인 무료 접종 대상은 자치단체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그래픽:조지영
  • [행정사무감사]① “경남 독감 백신 수급 비효율적” 질타
    • 입력 2020-11-11 10:17:46
    • 수정2020-11-11 12:08:27
    930뉴스(창원)
[앵커]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 감사를 토대로, 경남의 현안과 쟁점을 들여다보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경남의 독감 백신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문제를 짚어봅니다.

코로나19에 독감 유행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방역 당국이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고령층의 접종 기피로 백신이 남아돌고 있는데도, 12살 이하 어린이들은 접종 병원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 19살에서 62살 미만 취약계층의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된 병원입니다.

지난 5일 보건소를 통해 백신 100개를 받았는데, 닷새 동안 겨우 5개가 소진됐습니다.

인과 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사망 사고 소식에 접종을 꺼린 탓입니다.

경남의 접종률은 지난 9일까지 만 13-18살 55.9% 만 62-69살까지 50.5%, 임산부는 34.5%에 불과합니다.

[60대 여성/음성변조 : "남편도 연세가 되어서 무료인데 겁이 나서 못 맞겠다고 안 맞고 있어요. (선생님도 안 맞으셨고요?) 응 저도 안 맞고."]

반면, 12살 이하 어린이 접종률은 80%에 육박할 만큼 높은데, 정작 접종할 병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12살 이하는 정부 조달과 달리 의료기관이 직접 백신을 사야 하는데, 수급이 쉽지 않은 겁니다.

[배규민/한마음병원 기획팀 : "영유아 백신이 소진이 다 됐을 경우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백신을 저희가 임의로 용도를 변경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경남의 비효율적인 백신 수급에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영실/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 "(백신을)맞고자 하는데 연동이 안 되기 때문에 도와 보건소에서 배분과 관리 문제를 파악해서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동현/경상남도 감염병예방 담당 사무관 : "무료 접종 대상자 간 서로 25%까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내려왔습니다. 전달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만 62살 이상인 무료 접종 대상은 자치단체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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